윌머 폰트 (Wilmer Font), 지명할당

 

LA 다저스가 선발투수인 워커 뷸러를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우완투수인 윌머 폰트를 지명할당하였다고 합니다. 시점이 문제였지 멀지 않은 상황에서 지명할당이 될 것으로 보였는데....결국 오늘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일단 LA 다저스는 일주일간 트래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보이며 트래이드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웨이버 공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웨이버 공시가 되면 분명히 영입에 관심을 갖는 팀이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구위자체는 나쁘지 않았고...지난해 AAA팀에서 솔리드한 성적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일단 테스트를 해보는 구단이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는 구단이라면...

 

윌머 폰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

 

구속이나 구종들의 움직임은 지난해 AAA팀에서 보여준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AAA팀 타자들이 공략하지 못했던 공들은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점인것 같습니다. 올해 10.1이닝을 던지면서 홈런 5개를 포함해서 18개의 피안타를 허용하였습니다. 그마나 긍정적인 부분이라면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한개의 볼넷만을 허용하였다는 점입니다. 윌머 폰트가 지명할당이 되면서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는 39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윌머 폰트의 경우 일본이나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외국인 투수로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 만한 스펙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른팀의 클레임을 받지 않는다면....돈을 벌기 위해서 자유계약선수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도 없고 마이너리그 서비스타임도 6년을 채운 선수라....자유계약선수를 선택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생했다. 어느팀에서든 성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