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비들 (Jesse Biddle), 메이저리그 합류

 

과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선발투수 유망주였던 제시 비들이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고향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미래 선발투수로 육성이 되었던 선수인데.....드래프트가 된지 8년이 지난 현시점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고향팀도 아닌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제시 비들의 스카우팅 리포트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4213

 

2013년까지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발투수 유망주로 미래에 2~3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2014년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015년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의 머리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던 2016년초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지명할당이 되었지만 16년 3월달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의 클레임이 되었고 3년째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조직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부터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기 시작한 제시 비들은 개선된 구위와 컨트롤을 보여주게 되었고 2018년에는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면서 6.1이닝을 투구했으며 실점 없이 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 시즌중에 올라온 리포트에 따르면 97마일까지 던졌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최근에는 일반적으로 91-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렵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만큼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