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A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좌완투수 칼럽 퍼거슨이 5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두경기에서 5.1이닝 6피안타, 3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칼럽 퍼거슨은 오늘 경기에서 5이닝을 던지면서 두개의 안타와 한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진은 9개나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여전히 피칭 카운트 제한이 걸려 있는 선수로 73개의 공만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칼럽 퍼거슨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5005
http://ladodgers.tistory.com/14370
많은 스카우터들이 직구와 커브볼을 던지는 좌완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다저스는 꾸준하게 선발투수로 성장할 기회를 주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선발투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스카우터들의 시선이 바뀔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던진 73개의 공중에서 53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칼럽 퍼거슨이 다저스의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결국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그럴 경우에는 선발투수로 뛰게 하는 것이 더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버지니아 주 출신의 선수이기 때문에 동부지구팀들과 트래이드 카드를 맞출때 잘 활용을 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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