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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에스트라다 (Marco Estrada)의 유망주시절 스카우팅 리포트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4. 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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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에스트라다는 2015년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우완투수로 과거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뛸 당시에는 겨우 5선발 역활을 하던 투수였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준수한 3~4선발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1983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인데...늦은 나이에 경험이 쌓이면서 기량이 만개한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내셔널리그에서 뛸 당시의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생각하면 체인지업의 컨디션에 따라서 기복이 심한 피칭을 하였던 선수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57402

 

멕시코 출신에서 태어난 선수지만 1989년부터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성장한 선수로 롱비치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 2005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즈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일반적으로 롱비치 대학의 경우 구위가 뛰어난 선수가 아니라 피칭 감각이 좋은 투수 유망주를 많이 배출하는 대학으로 유명합니다. 마르코 에스트라다도 메이저리그에서 그런 스타일의 투구를 하는 선수입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6피트의 신장을 갖고 있는 선발투수로 대학 마지막 시즌에 101이닝을 던지면서 2.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닝당 한개인 101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직구는 최고 93마일까지 던질 수 있는 투수이며 각도 큰 커브볼이 가장 좋은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15만 2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2006년에 A팀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는데...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88~90마일 수준의 직구와 평균이상의 커브볼, 성장하고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로 미래에 4~5선발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당시에 받았습니다. 2007년에 A+팀까지 도달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2008년에 AA팀과 AAA팀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8월 19일날 워싱턴 내셔널즈의 부름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불펜투수로 시즌을 마무리 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워싱턴 관계자들의 시야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에는 AAA팀의 선발투수로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워싱턴 내셔널즈의 시야에서는 사라진 선수였고 결국 2010년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밀워키 브루어스의 클레임을 받았습니다. 2011년에 밀워키의 선발투수였던 잭 그레인키가 부상을 당하자 메이저리그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그해 팀의 스팟 선발투수 겸 불펜투수로 92.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때부터 준수한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물론 집중타를 맞는 날에는 고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2년부터 밀워키의 선발투수로 뛰기 시작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2012년에 9이닝당 1.8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9.30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탈삼진 능력도 보여주었습니다. 이당시의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팀의 3선발투수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어깨부상으로 인해서 2012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2014년에는 너무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다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역활을 하는 선수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구위가 인상적이지 못한 투수들이 갖는 한계입니다.) 2014년 시즌이 끝나고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 당시에는 피홈런을 많이 허용하는 마르코 에스트라다를 왜 영입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마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커브의 사용을 줄이고 커터와 체인지업의 사용을 증기시키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5년에 커리어 최고의 피칭을 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2년 26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을 수 있었고 지난 2년간 선발투수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론토 브루제이스의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피홈런이 많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커리어 하이인 186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1300만달러짜리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구종:
좋은 신체조건도 갖고 있지 못한 선수로 직구는 89마일 언저리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움직임이 좋은 직구를 던지는 선수도 아닙니다. 하지만 준수한 직구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80마일 중반의 커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난해부터 약간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이너리그 시절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70마일 후반의 커브볼은 토론토로 이적한 이후에는 많지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에 7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연봉:
2018년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연봉은 1300만달러로 2018년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입니다. 1983년생이기 때문에 추후에 다년 계약을 맺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고 매해 성적에 따라서 1년짜리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토론토가 2017년에 약간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1300만달러짜리 계약을 선물한 것을 보면 마르코 에스트라다에 대한 신뢰감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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