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마이너리그 경기결과 (2018.04.08)

 

AAA팀 경기는 10회와 11회에 6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7번타자로 출전한 2루수 제이크 피터가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가 AAA팀도 플래툰으로 사용하는지 우투수가 선발등판을 하였을때만 출전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였던 브록 스튜어트는 컨디션이 좋았는지 5.2이닝을 던지면서 2피안 2볼넷 무실점 피칭을 하였습니다. 왜 이렇게 연장전에 점수가 많이 나오는지 궁금했는데....승부타 룰이 적용이 되고 있군요.

 

AA팀의 경기는 투수진이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스틴 데 프라투스 (Justin De Fratus)가 선발투수로 6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메이저리그 경험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멀지 않은 시점에 AAA팀에 승격이 되거나 FA를 선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석에서는 케이버트 루이스가 2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좋았는데....중견수인 D.J. 피터스는 오늘 4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부진하였습니다. 벌써 3경기에서 7개의 삼진 아웃을 당하고 있습니다.

 

A+팀 경기는 경기 막판에 불펜투수들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선발투수인 조단 세필드 (Jordan Sheffield)가 5이닝 3피안타 2볼넷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63개의 공중에서 40개가 스트라이크였다고 합니다. 빨리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것이 더 좋을것 같은데..구단에서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상황인것 같습니다. 타석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전한 크리스티안 산타나가 4타수 2안타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3루수로 출전한 라일란 배넌이 시즌 1호 홈런을 만들어 냈습니다.

 

A팀 경기는 무려 1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한가지 다행인 점이라고 한다면 잭 팝이 1이닝을 던질 수 있는 건강상태가 되었다는 점일것 같습니다. 타석에서는 카를로스 린컨이 시즌 첫번째 홈런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막판부터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제레드 워커가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였습니다. 오늘 A팀의 선발투수였던 라일리 오티슨 (Riley Ottesen)은 0.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는데...추운 날씨 때문인지 그가 던진 27개의 공중에서 3개만이 스트라이크였고 24개가 볼이었다고 합니다. 볼넷만 6개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몇년째 마이너리그 성적을 찾아보고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