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페레즈 (Oliver Perez), 뉴욕 양키즈와 계약

 

좌완 불펜투수인 올리버 페레즈가 뉴욕 양키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겨울에 신시네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로스터 경쟁을 하였던 올리버 페레즈는 로스터에 합류하는데 실패하고 3월말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뉴욕 양키즈의 불펜뎁스를 고려하면 좋은 선택은 아닌것으로 보이는데..일단 새로운 팀을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뛰면서 50경기에 등판을 한 올리버 페레즈는 33.0이닝을 던지면서 1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독특한 팔각도를 갖고 있는 선수로 좌완 스페셜 리스트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평균 80마일의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리버 페레즈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3559

 

198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커리어를 마감할 시점이 점전 다가오는 느낌인데.....올해 얼마나 많은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멕시코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서부지구팀에서 뛰는 것을 선호할 것 같은데...서부지구팀들은 올리버 페레즈의 영입에 큰 관심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25인 로스터에 좌완 스페셜리스트를 두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리버 페레즈가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얻을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