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카일 터커 (Kyle Tucker)

2018년 시범경기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주목을 받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외야수 유망주 카일 터커가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AA팀에서 반시즌 밖에 뛰지 않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결정입니다. 1997년 1월생으로 이제 막 21살이 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AAA팀에서 뛰는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지난해 PCL에서 뛴 가장 어린 타자는 LA 다저스의 외야수 유망주였던 알렉스 버듀고였다고 합니다. 이미 마이너리그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외야진이 약한팀의 소속이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있는 성적을 카일 터커가 이번 시범경기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단에서 공격적인 무브를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카일 터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13676

http://ladodgers.tistory.com/13751

올해 스캠에서 20경기에 출전한 카일 터커는 0.409/0.438/0.818,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시범경기에 기록한 OPS가 무려 1.256입니다. 어깨가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래에 좌익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카일 터커인데...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에는 확실한 좌익수 자원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2018년 전반기에 좋은 성적을 카일 터커가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아 보입니다. 제이크 마리스닉이나 데릭 피셔보다는 확실하 카일 터커의 기대치가 높은 상태입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또다른 타자 유망주인 요단 알바레즈의 경우 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타자 유망주들을 매우 공격적으로 다루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