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서막을 알리는 BA의 레벨별 Top 20

위 표에는 나오질 않지만, 오늘 노스웨스트 리그의 Top 20이 발표되었습니다. 그쪽에는 다저스 마이너팀이 없기때문에 상관없다고 생각하셔도 될거 같네요.

오늘까지로 BA가 루키레벨과 숏싱글 A레벨을 모두 발표했고, 이제부터 풀시즌 리그들을 발표할 차례인데, 최근 2년간 너무나도 허접한 스카우팅비용을 썼던 다저스지만, BA과 기타 여러 언론들을 통해 하위 레벨에 괜찮은(or 주목할만한) 선수가 듬성듬성있다고 보도가 되고 있기때문에 당장 10월 2일에 발표되는 MWL부터 기대가 되네요.

너무 설레발같은 소리겠지만, 일단 앨런 웹스터(Allen Webster)는 분명 있겠죠. 그외에 올해 BB/K비율에서 많은 발전(작년 20BB/69K -> 올해 51BB/91K)을 이룩한 송코(Angelo Songco)가 들어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데 라 로사(Rubby De La Rosa)의 경우 GLL에서 59.1이닝 & 체터누가에서 51이닝을 투구했기때문에 BA의 유망주 랭킹조건(해당 리그에서 1/3이상을 투구해야함)에 포함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데 라 로사는 GLL에서 4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뛰었기때문에 MWL 기준에는 포함되지만, 서든리그(7월 25일부터 9월 4일)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네요.

10월 6일에 발표되는 켈리포니아 리그에서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피칭감각을 보여준 하비어 솔라노(Javier Solano)가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올시즌 켈리포니아 리그 & 서든리그에서 뛰면서 64.1이닝동안 13BB/72K라는 좋은 비율을 보여줬기때문에 선정된다면 거의 끝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10월 8일에 발표되는 서든리그에는 BA가 사랑하는 디 고든(Dee Gordon)은 반드시 포함되겠죠.

제리 샌즈(Jerry Sands)의 경우 MWL와 서든리그에서 모두 조건을 만족시키기 때문에 두 레벨 모두 유망주랭킹에 들어갈 가능성은 있지만, MWL에 선정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서 서든리그에서만 들어갈 수도 있어보입니다. 성적으로 본다면 MWL에서 본즈놀이를 했기때문에....

그외에 고든과 함께 BA가 좋아하는 툴가이인 로빈슨(Trayvon Robinson)이 포함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작년에 브레이크아웃시즌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켈리포니아리그의 혜택을 받았을거라는 얘기도 나왔던 로빈슨은 투수리그인 서든리그로 와서 역시 3할의 타율과 4할의 출루율을 기록하면서 07시즌부터 좋아지기시작한 BB/K비율(119K/32BB -> 104K/33BB -> 143K/60BB -> 125K/73BB)을 보여줬습니다.

작년에 17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파워에도 발전을 이룩했지만, 올해는 9개로 그쳤습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테이블 세터인 로빈슨에게 바라는 것은 파워넘버가 아니라 좋은 출루율과 적은 삼진 그리고 도루겠죠.

물론 이 부분에 있어서는 디 고든과 함께 많은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도루자를 기록하기도 했기때문에 고쳐나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10월 14일에 발표되는 PCL에서는 엘버커키선수가 없을거 같네요.

뭐 지금까지 7명선수를 예상해봤는데, 이중에 확실하게 들어갈 수 있을거 같은 선수는 2~3명뿐이라서 최대치가 7명이란 얘기죠. 다른 팀들의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