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자료는 각팀의 올해 드레프트 10라운더까지의 계약금합계인데, 그 금액을 얼마나 초과했느냐는 것인데, 다저스가 당당하게(?) 1등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 다저스는 1라운더인 잭 리(Zach Lee)에게만 5.25M을 썼기때문에 조금은 부풀려진 사실이라고 생각되네요.
다저스는 그 어떤 보상픽없이 딱 10명에게만 해당되는 금액을 썼지만, 그에 비해 보스턴은 많은 보상픽으로 10라운더까지 총 12명을 계약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적절한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최소화시켰죠.
다저스는 10라운더까지 총 6.59M을 썼고, 올해 총 드레프트에서만 7.99M정도를 썼습니다.
6.59M중에서 한 명에게만 5.25M을 썼기때문에 나머지 8명에게는 단지 1.34M만 썼습니다. 다만 그이후에 하위픽으로 뽑은 페더슨(Joc Pederson)과 쉐블러(Scott Schebler), 콘(Derek Cone)에게 슬롯머니 이상의 금액을 쓰긴 했습니다.
올시즌이 끝나면 포세드닉(Scott Podsednik)이나 릴리(Ted Lilly), 구로다(Hiroki Kuroda), 파디야(Vicente Padilla)가 FA가 되는데, 이 들중에 포세드닉에게는 연봉중재신청을 할 것이 확실할거 같습니다. 연봉도 적고 B타입이다보니 타팀으로 간다고 해도 그 팀이 손해볼 것이 없기때문에 다저스로써는 2라운더 전에 한 개의 픽이 생기면 내년에 좋은 유망주를 얻을 수도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분명 포세드닉은 작년의 헛슨이나 울프와는 다른 연봉부담이 없는 선수이기때문에 이번에야 말로 중재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구단주 상황 + 이혼문제 + 잭 리에게 분할지급되는 금액 등의 복합적인 요소만으로 까임을 당하겠죠. 그 외에 그들(콜레티 + 맥코티)이 할 변명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