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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디커슨 (Corey Dickerson), 피츠버그 파이어리츠행

MLB/MLB News

by Dodgers 2018. 2. 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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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외야수 코리 디커슨이 트래이드를 통해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갖는 구단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실제 트래이드가 이뤄졌습니다. 물론 좋은 댓가를 받지는 못했고 피츠버그의 우완 투수인 다니엘 허드슨 (Daniel Hudson)과 일정금액의 연봉보조를 받았습니다. 로우 레벨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트리스탄 그레이 (Tristan Gray)도 함께 받았는데 특출난 재능을 갖고 있는 유망주는 아닙니다. 따라서 양팀이 고액 연봉자를 교환하는 트래이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탬파베이는 약간의 페이롤을 추가적으로 절약할 수 있었고....추후에 나온 소식에 따라면 피츠버그의 연봉 보조 금액은 100만달러이기 때문에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피츠버그가 절약한 페이롤은 145만달러라고 합니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다니엘 허드슨을 트래이드를 할 수 있다면 페이롤을 조금 더 감소시킬 수 있겠지요. (일단 탬파베이가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시즌중에 성적을 끌어 올린 이후에 트래이드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피츠버그의 경우 앤드류 맥커친의 트래이드 이후에 외야수쪽을 보강하기 위해서 여러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데 코리 디커슨이라는 확실한 장타력을 갖춘 좌익수를 이번에 영입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후반기에 부진하기는 했지만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며 아직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데 2년이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있는 선수를 받아 왔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땅볼 유도능력이 좋은 우완 불펜투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 전향한 선수로 아직 선발에 대한 욕심이 남아있는 선수로 보이는데...아마도 탬파베이 레이스는 선발 기회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는 다니엘 허드슨의 가치를 끌어 올려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유망주를 받고 다른 구단으로 넘기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받은 트리스탄 그래이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 지명을 받은 2루수 자원으로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전체적으로 공격툴이 좋은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리빌딩을 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최소한 도박할 수 있는 선수를 하나 얻어오기는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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