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메이저리그의 촉망받는 선발투수였던 제로드 파커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투수로 오클랜드에서 선발투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로드 파커는 아쉽게도 팔꿈치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2014년부터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4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복귀를 시도하다가 또 다시 팔꿈치 통증을 겪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이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5년에 A+팀과 AAA팀에서 각각 2경기씩 등판한 것이 본인의 마지막 프로 경기 등판이었습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지만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투수들의 경우 부상에 대한 위험성 때문에 실력에 비해서 저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제로드 파커가 왜 스카우터들이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투수들을 선호하지 않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종종 다저스의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워커 뷸러도 내구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스카우팅 리포트가 있는데...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올해까지는 구단에서 어느정도 피칭 이닝이나 투구수를 관리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젊었을때 2~3년은 무리해도 잘 버틸수 있겠지만 선수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앞으로 1년은 더 관리가 필요한 선수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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