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헌드리 (Nick Hundley),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재계약

 

포수인 닉 헌드리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시장에 남아있는 백업 포수중에서 준수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었는데...자이언츠 잔류를 선택했군요. 오프시즌 초반부터 자이언츠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꾸준하게 나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이 되었던 계약이었습니다. 올해 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닉 헌드리인데...내년에는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101경기에 출전을 해서 0.244/0.272/0.418, 9홈런, 35타점의 방망이를 보여주었습니다. 2015-2016년 콜로라도 로키즈에서 뛸 당시와 비교하면 타격 성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홈구장 차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내년시즌에도 버스터 포지의 백업 포수로 상당한 플레잉 타임을 얻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LA 다저스가 야스마니 그랜달을 트래이드하고 시장에서 오스틴 반즈의 백업 포수를 영입한다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아마도 레네 리베라 또는 알렉스 아빌라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두선수 모두 주전급의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영입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물론 1월말까지 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구단이 주도권을 잡고 협상을 할 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