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에 유격수 자원을 영입할 생각을 갖고 있던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프레디 갈비스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오늘 LA 엔젤스와 계약을 맺었던 잭 코자트의 영입에도 관심이 있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결국 코자트가 LA 엔젤스행을 택하자 트래이드 시장에서 프레디 갈비스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레디 갈비스를 영입하기 위해서 샌디에고 파드레즈는 우완투수 엔엘 디 로스 산토스 (Enyel De Los Santos)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넘겨주었습니다.
프레디 갈비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4352
엔엘 디 로스 산토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9453
2018년 시즌을 마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프레디 갈비스는 아직 2018년 연봉 계약이 되지 않은 상태인데...약 700~8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빌딩을 선택하고 있는 샌디에고 파드레즈라는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연봉인데....그만큼 유격수 자리를 보강하고 싶은 생각이 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뛰면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좋은 공격력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준수한 수비력을 갖춘 내야수이기 때문에 투수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올해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유격수들 수비 수치가 워낙 망이라....)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팜에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라는 확실한 유격수 유망주가 성장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프레디 갈비스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탑 레벨의 유격수 유망주인 J.P. 크로포드 (J.P. Crawford)가 이미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상태로 그에게 뛸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트래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인상적인 수비력과 출루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경험을 쌓는다면 프레디 갈비스보다 더 좋은 유격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레디 갈비스를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넘겨주고 받은 엔엘 디 로스 산토스도 상당한 재능을 인정 받고 있는 투수 유망주로 94-98마일의 직구와 인상적인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선발투수 유망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팜에서는 TOP 10안에 포함이 되지 못했지만 평범한 팜을 가진 팀에서는 분명히 TOP 10안에 포함이 될 수 있는 유망주라는 평가입니다.
유 다르빗슈 (Yu Darvish)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시카고 컵스 (0) | 2017.12.17 |
---|---|
맷 무어 (Matt Moore),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 (0) | 2017.12.16 |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를로스 산타나 (Carlos Santana)영입 (0) | 2017.12.16 |
LA 엔젤스, 잭 코자트 (Zack Cozart)와 3년 계약 (0) | 2017.12.16 |
휴스턴 애스트로스, 헥터 론돈 (Hector Rondon)과 2년 계약 (0) | 2017.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