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엔젤스, 잭 코자트 (Zack Cozart)와 3년 계약

 

트래이드를 통해서 2루수 이안 킨슬러를 보강한 LA 엔젤스가 FA시장에서 내야수 잭 코자트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에서 뛸 당시에는 유격수였지만 LA 엔젤스에는 시몬스라는 확실한 유격수가 있기 때문에 아마도 3루수로 뛸 것으로 보입니다. 윈터미팅때 잭 코자트에게 3루수로 뛸 의사가 있는지 문의한 구단이 있다고 하던데...그구단이 LA 엔젤스였던 모양입니다. 이번 계약은 3년 3800만달러의 계약으로 매해 평균 13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잭 코자트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0948

 

올해 공격적인 부분에서 매우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난해까지는 수비력이 좋은 유격수였던 잭 코자트이기 때문에 3루수로 준수한 수비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잭 코자트는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0.297/0.385/0.548, 24타점, 63타점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준 유격수였습니다.) 올해만큼 좋은 타격을 내년에도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계약이 될 수도 있지만 과거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쓰는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면서 기록했던 0.250/0.300/0.400정도의 성적을 다시 보여준다면 LA 엔젤스에게 부담이 될 가능성도 상당히 있어 보입니다. 일단 이안 킨슬러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19년에는 잭 코자트가 LA 엔젤스의 주전 2루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LA 엔젤스가 꾸준하게 좋은 선수들을 보강하면서 전력 강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어떤 결과물을 가져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