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늘 1루수인 카를로스 산타나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카를로스 산나타의 행선지로 자주 거론이 되지 않았던 구단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인데...3년 6000만달러를 제시하면서 카를로스 산타나를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기간을 3년으로 줄이는 대신에 2000만달러의 평균연봉을 제시하면서 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후반기에 1루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1루수 리스 호스킨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산타나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는데...리스 호스킨스를 좌익수로 출전을 시킬 예정인것 같습니다. (리스 호스킨스의 1루수 수비는 평균수준이며 좌익수 수비는 평균이하라는 평가가 있는데.....수비보다는 공격력으로 승부를 볼 생각인것 같습니다.)
카를로스 산타나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3578
어린 시절에는 포수로 뛰었던 카를로스 산타나는 이후에 지명타자로 많은 출전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올해는 1루수로 뛰면서 준수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내셔널리그팀까지 그에게 관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1986년생으로 내년에 32살이 되는 선수인데 이번 계약으로 32~34살 시즌을 필라델피아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타율이 높은 선수는 아니지만 출루율과 장타율이 준수한 선수로 타자들에게 많이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필라델피아에서 시즌을 보내게 된다면 조금 더 좋은 타격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추후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2021년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옵션이 실행이 된다면 17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산타나의 영입으로 리스 호스킨스가 좌익수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그럴 경우에 기존 외야수중에 한명이 다른팀으로 이적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인 트래이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필라델피아가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추가적으로 탑 레벨의 선발투수 1명을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을것 같은데...누가 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받게 될지 궁금합니다. 카를로스 산타나의 경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시장에 나온 선수이기 때문에 필라델피아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2번째로 높은 픽을 잃게 되었으며 2018-2019년 해외 유망주 계약보너스도 50만달러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라운드 이후에 보상픽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소속팀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도 산타나에게 오퍼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보스턴 레드삭스도 1루수로 카를로스 산타나를 영입하는데 큰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산타나가 필라델피아행을 선택하면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디언스는 로간 모리슨을 고려할 것으로 보이며 보스턴 레드삭스는 에릭 호스머에게 관심이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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