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스미스 (Joe Smith),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계약

 

이번 윈터미팅 기간에 쓸만한 불펜투수들은 대부분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가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지난해부터 불펜투수들의 중요성이 강조가 되고 있으니...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우완 불펜투수 조 스미스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쓸만한 불펜투수들이 700~9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이끌어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뛴 조 스미스는 54이닝을 던지면서 3.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무려 71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독특한 팔각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우타자들을 주로 상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 스미스인데 올해는 좌타자들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오프시즌 초반부터 우완 브랜든 모로우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모로우가 시카고 컵스행을 선택하자 조 스미스로 시선을 돌린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계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루크 그레거슨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계약을 맺으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펜진이 약해졌는데 조 스미스의 영입으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