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우드 (Alex Wood), 부상 재발

 

오늘 다저스의 좌완 선발투수였던 알렉스 우드의 부상이 재발을 한 것 같습니다. 시즌중에 SC joint 문제로 인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는데...그쪽에 또다시 통증이 재발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초와 비교해서 구속과 커맨드가 불안해진 이유가 분명하게 있었네요. 일단 다음번 선발 등판은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피할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브록 스튜어트가 AAA팀에서 콜업을 받을 예정인데 알렉스 우드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스튜어트가 합류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지난 5월말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때는 두번의 선발 등판을 건너뛰고 돌아왔는데...이번에는 아마도 조금 더 긴 회복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 봅니다.

오늘 알렉스 우드가 보여준 구속은 이번 시즌 선발 등판에서 보여준 구속중에서 가장 낮은 편이었다고 합니다. 결국 SC joint 문제가 투구 매커니즘에 영향을 주었고 그것이 구속저하를 가져온 것으로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곧 유 다르빗슈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예정이고 클래이튼 커쇼의 복귀도 멀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다저스는 충분한 휴식기간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최악의 경우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하기 위해서 트래이드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포스트 시즌을 고려하면 9월 10~15일 정도에는 돌아와서 3~4경기 등판을 한 이후에 포스트시즌을 맞이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그전까지 준비가 될지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우드가 팔각도 측면에서 이점을 얻는 투구폼이기 때문에 이런식의 어깨쪽의 부상은 피할 방법이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