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우드 (Alex Wood), 부상자 명당행

 

좌완 선발투수인 알렉스 우드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5월말에 동일한 통증이 발생했을때도 15일 정도 휴식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이번에도 비슷한 휴식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어제 등판에서 6이닝을 던진 것을 보면 최악의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한 역활을 해줘야 하는 알렉스 우드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어느정도 몸상태가 올라온 후에 다시 메이저리그로 합류시킬 생각을 갖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알렉스 우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자리에는 오늘 선발투수로 등판한 브록 스튜어트 (Brock Stewart)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정상이라면 에드워드 페레디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어야 했는데...생명을 연장하게 되었네요.ㅎ 문제는 다음번 알렉스 우드의 선발 자리에 어떤 선발투수가 등판을 할지 여부인데....데이비 로버츠 감독은 재활투구를 시작한 클래이튼 커쇼와 AAA팀의 투수 유망주인 워커 뷸러가 등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불펜투수들을 2~3이닝씩 쪼개서 던지게 할 것이라는 말인데...불펜에 무리가 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AAA팀의 삼진 머신 윌머 폰트에게 한번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폰트가 40인 로스터 밖에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늘 경기후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로스 스트리플링이 임시로 선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