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은 역전승을 거두면서 어제의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일단 경기 초반 코디 벨린저가 홈런을 만들어 내면서 어제 역전패에 대한 기억을 지웠기 때문에 다저스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와 달리 오늘은 불펜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조쉬 필즈...고생했어..ㅋ
애리조나 디백스의 3차전 선발투수가 어제 알려졌는데....좌완 앤서니 반다라고 합니다. 로비 레이가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차지한 선수가 강한 직구를 갖고 있는 좌완 선발투수입니다. 물론 아직 커맨드와 컨트롤에 대한 불안감은 있는 선수입니다.
유 다르빗슈가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던지는 두번째 경기로 지난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무실점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내일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애리조나 홈구장은 메츠의 홈구장처럼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은 아닙니다. 오히려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과 유사한 구장입니다. 따라서 내일은 약간은 힘든 경기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013년에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애틀란타와 경기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당시에 7이닝 무실점 1볼넷 14삼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앤서니 반다는 내일이 본인 커리어 3번째 등판경기로 가장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을 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신입급 선수이고 구속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초반에 기를 살려주지 말고 공을 오래보면서 침착하게 공략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앤서니 반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9518) 올해 두번의 등판에서 던진공의 65.52%가 직구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평균 93마일의 직구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말 같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의 타자중에서 유 다르빗슈와 좋은 승부를 한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만.....A.J. 폴락과 키텔 마르테, 크리스 허만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엔젤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이안네타는 14타수 2안타,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J.D. 마르티네즈는 9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뛰었던 아담 로살레스는 4타수 1안타 1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대 전적이 대체적으로 많지 않기 때문에....의미있는 기록이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결국 타자들이 유리한 구장에서 가능한 뜬 볼을 허용하지 않는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앤서니 반다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신입급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 타자들과 상대한 경험이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다저스가 좌완투수들을 잘 공략하는 편이기 때문에 좋은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아마도 내일은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오스틴 반즈가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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