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모로우 (Brandon Morrow), 메이저리그 합류

 

다저스가 알렉스 우드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불펜투수인 브랜든 모로우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켰습니다. 지난 겨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동안 AAA팀에서 뛰었던 브랜든 모로우는 현지시간으로 6월 1일까지 메이저리그의 승격을 받지 못하면 다저스와의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조항이 있었는데...이런점이 반영이 된 콜업으로 보입니다. 오늘 메이저리그에 합류를 했는데 오늘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마지막 투수로 등판을 했습니다.

 

올해 AAA팀에서 보여준 성적이 좋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을 했는데 기록에서 보여준 것보다는 좋은 구위를 경기중에 보여준 모양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던지 기록을 찾아보니 96~99마일 수준으이 싱커/85~91마일 수준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선발투수로 뛰었을때도 강속구를 던지던 선수였는데 불펜으로 이동한 이후에는 더 빠른 직구를 던지고 있군요.

 

브랜든 모로우는 이번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했기 때문에 125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게 되었으며 이후에는 40경기, 50경기, 60경기, 65경기에 등판을 할때마다 2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남은 경기수를 고려하면 40경기 등판은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선발투수로 활약을 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또 다른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자리를 잡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브랜든 모로우도 다저스에서 요즘 잘 하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 출신의 선수인데..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