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코치도 부상

바이러스가 선수 부상만으로 끝내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오늘 신시네티와의 경기도중에 보아 코치가 복부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장을 떠났습니다.

CT촬영을 했는데, 별 이상은 없다고 하네요. 일단 퇴원은 했지만, 추가적인 진찰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커쇼가 등판해서 3이닝동안 2피안타 2BB 3K에 무실점 경기를 했습니다. 대만에 많은 선수들에 갔기때문에 타선에 보면 도저히 있어도 안될 선수들이 있는데...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오늘은 마이너리그 중에 Angelo Songco, Pedro Baez, and Scott Van Slyke가 경기에 출전했었습니다. 특히 송코는 9회에 2루타도 기록했습니다.

그외에 이반 데헤수스가 9번타자겸 2루수로 2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좌익수로 나온 렙코는 타석에서는 아무런 모습을 보여주질 못했지만, 수비에서 어시스트를 잡아냈습니다.


신시네티의 채프만은 캠프를 상대로 슬라이더로 삼진을 잡았는데, 구속이 100, 85, 99, 87, 83, 97, 90이렇게 찍었다고 하네요.

오늘경기까지 3경기 연속으로 1루수로 출전했던 민케비치의 경우는 상태가 괜찮다고 합니다. 콘티존을 맞고 그날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매팅리 임시 감독은 밍키의 송구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한편 1루수 수업을 받고 있는 가렛 앤더슨의 경우는 현지시간으로 일요일에 데뷔경기를 갖을 것이라고 합니다.


커쇼가 물러나고 4회에 아얄라가 올라와서 쟈니 곰스에게 홈런을 맞았는데, 어깨수술을 했었기때문인지는 몰라도 던지는 각도가 많이 내려왔네요. 3쿼터도 안되보이는거 같습니다.

어깨가 계속 쳐질수록 좌타자에게 아무런 힘도 못쓸텐데...네츠 시절 이후에는 쓸모없는 선수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삽질한 투수는 아얄라 외에 쉐릴이 있는데, 지난 경기보다는 조금 덜 맞았습니다. 1이닝 2피안타 1실점 1자책(1HR)인데, 최근에 릴리프를 급구하는 팀이 몇 팀있는데, 쉐릴이 좀 더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뭐 25인 로스터에 들기위해 안간힘을 내는 선수도 아니긴 하지만...

최근에 다저스팬 포럼에서 흥미로운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컵스와 미네소타가 셋업맨(or 클로저)를 구하는데, 쉐릴을 팔고, 컵스의 08년 1라운더 유격수를 데려오자는 얘기도 있고, 그 남은 자금으로 페드로나 스몰츠를 데려오자는 얘기도 있는데...좀 별로네요. 쉐릴의 댓가를 생각한다면 조쉬 벨급을 데려와야한다는 마인드가 있어야할텐데...

한편 오늘 경기는 룰 5 드레프트로 데려온 모나스테리오스가 3이닝동안 1피안타 1BB 2K를 기록했습니다.

Since 1981, the Dodgers have selected 11 players in the Rule 5 draft and only three players have made the Opening Day roster, including D.J. Houlton, who remained with the club for the entire 2005 season.  Both Frank Lankford (1998) and Jose Antonio Nuñez (2001) were offered back to their original clubs before the All-Star break.
흥미로운 얘기일지 몰라 퍼왔습니다. 지난 30년간 다저스는 11명의 룰 5 드레프트를 픽업해서 3명만 오프닝 로스터에 등제시켰다고 하네요. 일단 홀튼은 일본야구팀에 팔았기때문에 데려올때 금액보다 더 많이 받았을 가능성이 높고, 남는 장사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외에 2명의 선수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원소속팀으로 돌려보냈으니 결국 다저스는 룰 5 드레프트에서 결코 재미를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과연 어떻게 될지...

한편 내일은 애리조나의 스프링 캠프 홈구장인 투산으로 원정을 갑니다. 내일은 빌링슬리가 선발로 나오고 엘버트, 가니에, 저스틴 밀러, 브랜트 리치가 나온다고 하네요. 리치는 부상이후 첫 등판인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