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라빈 (Josh Ravin), 마이너리그 행

 

그동안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조쉬 라빈이 엑티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습니다. 그동안 마이너리그팀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을 하고 있었던 조쉬 라빈이기 때문에 이번 로스터 변동이 큰 의미를 갖기는 힘들겠지만....부상자 명단에서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던 조쉬 라빈 입장에서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기 때문에 연봉이 1/5이하로 감소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더이상 쌓지 못하기도 하고....스프링 캠프 초반에 사타구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쉬 라빈은 최근 마이너리그 4경기에 출전을 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었습니다. 4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8개의 삼진아웃을 잡아내면서 인상적인 구위를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직구는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확실한 변화구가 없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는 패전처리 이상의 가치를 갖기 힘든 선수지만 그래도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선수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단 한때 라이벌이라고 생각을 했던 조쉬 필즈가 메이저리그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의 불펜진에 큰 구멍이 생기지 않는이상은 조쉬 라빈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조쉬 필즈도 선발투수들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면 마이너리그로 또 내려가야 하는 입장이라....이제 마이너리그 옵션도 거의 없을것 같은데...다저스가 40인 로스터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정리될 1순위중에 한명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