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필즈 (Josh Fields),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

 

LA 다저스가 로스터 변동을 주었습니다. 기존 선발투수였던 류현진(Hyun-Jin Ryu)을 10일자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키고 불펜투수인 조쉬 필즈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켰습니다. 표면상의 이유는 엉덩이 타박상에 의한 부상자 명단행이지만.....이번주에 휴식일이 하루 있기 때문에 6인 로테이션이 필요가 없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깨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에게 한번의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실제로 엉덩이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오늘 런닝도 소화를 하는등 몸에 별다른 이상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전에 나온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이런식의 로스터 무브를 시즌중에 계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클래이튼 커쇼를 제외한 선발투수에게 꾸준히 휴식을 주면서 시즌후반까지 체력적인 문제를 겪지 않게 할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올해부터 10일자 부상자 명단이 생기면서 한번만 로스터를 건너뛰고 다시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선발투수들을 자주 10일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일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는 6명의 선발투수들이 활용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스캇 카즈미어와 리치 힐이 선발투수로 등판할 수 있는 건강상태가 된다면 8명의 선발투수들이 선발 4자리를 두고 상당한 움직임이 있을것 같습니다.

조쉬 필즈의 경우 그랜트 데이튼이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하면서 AAA팀에로 내려갔는데 바로 또 콜업이 되었습니다. 실제는 이동하지도 않고 LA쪽에 계속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휴식일이 있는 경우에는 5선발을 롱 릴리프로 기용하는 일도 종종 있는데 다저스는 그것보다는 5선발에게 휴식을 주고 전문 불펜투수를 기용하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