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이시 톰슨 (Trayce Thompson), 마이너리그행

외야수인 트래이시 톰슨이 오늘 마이너리그팀으로 내려갔습니다. 대신 선발투수인 리치 힐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했습니다. 톰슨이 내려고 힐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경우에 25인 로스터의 구성이 투수 13명/야수 12명이 되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할지 의문이었는데 워낙 톰슨이 부진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톰슨의 마이너리그행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톰슨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13타수 무안타, 메이저리그에서 8타수 무안타입니다. 즉 올해 정식경기에서 2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프랜클린 구티아레즈가 언제 복귀할지 예측하기 힘들지만....요즘 다저스의 선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하기 때문에 다수의 불펜투수를 로스터에 두는 선택이 나쁜 선택은 아닌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되면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오스틴 반즈-채이스 어틀리-키케 에르난데스-스캇 밴 슬라이크로 매우 부족하다는 점인데....만약 연장접전을 한다면 경기 후반에 대타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모습을 볼 수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