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등판 이후에 가운데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리치 힐이 오늘 선발등판을 했습니다. 문제는 오늘도 같은 부위에 물집이 생기면서 3회만에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돌아온 이후에 경기 내용도 좋지 못했습니다. 54개의 공을 던지면서 5개의 피안타를 내주면서 두점을 실점했습니다.) 매이닝 전에 손가락의 상태를 체크받고 있었다고 하는데...이상이 발견이 된 모양입니다.
아직 결정이 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다시 1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이며 리치 힐의 선발자리는 아마도....알렉스 우드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차라리 건강한 알렉스 우드를 선발투수로 활용을 하고 짧은 이닝은 손가락 물집없이 피칭을 할 수 있는 리치 힐을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더 나은 선택 같습니다. (AAA팀의 훌리오 유리아스를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뭐 연봉 1600만달러짜리 불펜투수를 탄생시키는 것도 재미있을듯.....불펜 전환은 짜증이 나서 하는 말이고...손가락 부상이 지금처럼 반복이 되며 올해 20경기 선발 등판도 힘들어 보이는군요. 만약 리치 힐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면 타자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오늘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트래이시 톰슨을 다시 합류시키는 것보다는 AAA팀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랍 세기딘을 콜업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랍 세기딘 (Rob Segedin), 메이저리그 합류 (10) | 2017.04.18 |
---|---|
알렉스 우드 (Alex Wood), 선발 로테이션 합류 (0) | 2017.04.18 |
트래이시 톰슨 (Trayce Thompson), 마이너리그행 (0) | 2017.04.17 |
회복된 모습을 보여준 훌리오 유리아스 (Julio Urias) (3) | 2017.04.16 |
로간 포사이드 (Logan Forsythe), 햄스트링 발생 (1) | 2017.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