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수스 아귈라 (Jesus Aguilar), 스카우팅 리포트

밀워키 브루어스의 주전 1루수인 헤수스 아귈라는 원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유망주로 자주 거론이 되던 선수지만 컨텍능력의 발전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고 밀워키 브루어스가 클레임을 걸어서 데려간 선수입니다. 인상적인 파워수치를 모든 레벨에서 보여준 선수지만 타격리듬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타율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마이너리그 커리어를 보내면서 꾸준히 나왔습니다. 그리고 포지션이 중심타자들이 넘쳐나는 1루수이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큰 헤수스 아귈라에게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큰 신체조건에 비해서 운동능력은 무난한 편이지만 외야수 수비를 할 수 있는 스피드를 갖춘 선수는 아니며 1루수 수비도 겨우 봐줄만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니....지명타자로 뛸 수 밖에 없는데....인디언스에는 카를로스 산타나라는 지명타자가 존재하고....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로스터에 합류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기록한 성적은 좋습니다.) NC 출신인 에릭 테임즈가 좌타자이기 때문에 우타자인 헤수스 아귈라와 좋은 플래툰 파트너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헤수스 아귈라가 아주 좋은 타격을 보여준다면 에릭 테임즈를 좌익수로 활용할지도 모르죠. 개인적으로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팀들이 컨텍을 해서 이번 겨울에 데려올 후보중에 한명으로 생각을 했는데....메이저리그에서 생산성을 보여준다면 생명연장을 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