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을 증가시킨 켄다 마에다 (Kenta Maeda)

다저스 구단의 홈페이지에 켄다 마에다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오프시즌부터 자주 거론이 되었던 것중에 하나인데 지난해보다 약 15파운드가 증가된 몸으로 스캠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현재 체중이 190파운드라고 합니다. 그리고 증가된 15파운드중에 10파운드가 근육량이라고 합니다.) 마에다가 근육량을 증가시킨 이유는 바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서 5회이후에 난타를 당한 적이 많았으며 특히나 후반기에는 좋은 모습을 별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켄다 마에다는 지난해 다저스 선발투수중에 가장 많은 175.2이닝을 피칭했습니다.)

켄다 마에다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597

근육양을 증가시키는것 뿐만 아니라 커터구종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좌타자와의 승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켄다 마에다는 지난해 우타자에게 0.580의 피OPS/좌타자에게 0.730의 피OPS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 구단에 선발투수들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자주 휴식을 주는 선택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일본에서 5일 휴식후에 선발등판을 자주했던 켄다 마에다이기 때문에 이런 구단의 방침이 마에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뭐...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마에다가 체력을 개선시켜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선발투수가 되어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특히나 다저스 선발진에 좌투수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우투수인 마에다가 더 좋아질 필요가 있어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