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자 보강을 원했던 다저스가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프랜클린 구티아레즈와 1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미 다수의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외야수 영입을 예상하는 다저스 팬들이 많지 않았는데....조금은 갑작스러운 영입입니다. 이번 계약은 1년 계약이며 보장이 된 금액은 26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4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최대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이군요.
프랜클린 구티아레즈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7728
최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가졌던 선수로 지난해에도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0.246/0.329/0.452의 성적을 기록했었습니다.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는 0.277/0.366/0.511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시애틀에서 뛰면서 기록한 성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 인상적입니다. (홈런도 12개나 기록했습니다.) 한때는 메이저리그에서 수준급 중견수로 골드 글러브도 수상을 했던 구티아레즈인데 지난해에는 우익수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했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코너 외야수로 출전을 하는 일이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종종 작 피더슨을 대신해서 중견수로 출전하는 일도 있겠지만......잘 알려진 것처럼 프로 생활은 다저스에서 시작한 선수로 마이너리그 탑 유망주시절에 밀튼 브래들리의 트래이드의 핵심카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을 했던 구티아레즈인데 만 34살이 되어서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게 되었네요.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구티아레즈를 영입하면서 다저스의 올해 외야수를 어떻게 운영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인데....
좌타자: 안드레 이디어, 작 피더슨, 앤드류 톨스
우타자: 야시엘 푸이그, 프랜클린 구티아레즈, 트래이시 톰슨, 스캇 밴 슬라이크, 대린 러프, 브랫 에이브너, 키케 에르난데스
이중에서 트래이시 톰슨는 건강에 확신이 없는 선수이고....브랫 에이브너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고....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대린 러프는 버여야 하는 것인지.....키케 에르난데스는 올해 백업 내야수로 올인시켜야할것 같고....복잡하네요. 야시엘 푸이그를 스캠기간에 트래이드하고.....안드레 이디어와 프랜클린 구티아레즈를 플래툰으로 우익수로 기용할려고 하는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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