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린 러프 (Darin Ruf), 슈퍼 2조항의 대상자가 되지 못하다.

지난해 다저스에 합류한 내야수 겸 외야수 대린 러프가 슈퍼 2조항에 의해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새로운 CBA 협상결과에 따라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슈퍼 2조항을 얻기 위해서는 이전년도에 86일 이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대린 러프는 지난해 72일만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저스는 올해도 대린 러프를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연봉만 주고 활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뭐...문제는 과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지만...

 

올해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은 53만 5000달러라고 합니다. 아마도 55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2017년에 대리 러프가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린 러프가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지 못하게 되면서 다저스의 로스터에 있는 선수중에서는 야스마니 그랜달, 알렉스 우드, 루이스 아빌란, 조쉬 필즈, 비달 누노가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5명의 선수는 현지시간을 1월 10일까지 원하는 연봉을 사무국에 제출을 해야 하며 1월 13일에 양측에서 원하는 연봉을 교환하게 됩니다. 대린 러프와 함께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된 라이언 스위니의 경우 2017년에 다시 AAA팀에서 뛰면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하는 시즌을 보내게 될 것 같습니다. 증명하지 못하면 뭐....버려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