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의 1998년생 2루수인 오마 에스테베즈는 지난해 6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다저스와 계약한 선수로 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이었다고 합니다. (만 18세에 풀시즌을 뛰었습니다.) 최근 쿠바선수들의 몸값이 많이 떨어졌는데...최근이라면 100만달러 언저리의 계약금으로 데려올 수 있었던 선수 같은데...다저스가 참 쿠바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주기는 했습니다. 올해 a팀에서 시즌을 보낸 오마 에스테베즈는 변화구에는 약점을 보여주었지만 직구에는 좋은 대처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당연한 것인데...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이 좋지 못했고 손목을 활용하는 것이 꾸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손묵활용이 좋아야 커트능력도 좋고....손목힘이 좋아야 변화구를 장타를 만들어 낼 수 있는데....그렇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5피트 9인치의 작은 체격에서 나오는 간결한 스윙과 좋은 중심이동능력을 통해서 타구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소속팀에서는 유격수와 2루수로 활약을 했는데 유격수로 뛰기에는 수비범위가 좁은 편이며 3루수로 뛰기에는 체격이나 송구능력이 좋은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2루수가 오마 에스테베즈의 최종적인 포지션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루수로 평균적인 수비능력을 보여줄 포텐셜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파워는 평균이하로 보이는데 미래에 파워수치가 증가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적인 2루수로 자리를 잡을 수도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에스테베즈의 컨텍과 파워툴이 100% 현실화 된다면 오마 에스테베즈는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2루수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한팀의 2루수로 활약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로 성장할것 같다고 합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a팀에서 뛰게한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한데....일단 올해 후반기에 0.293/0.340/0.458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방망이에 대한 재능은 분명히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배트 스피드나 파워 포텐셜중 어떤 것도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상위 레벨에서 견뎌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기는 합니다. 우타자이기 때문에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좌투수에게는 약하고 오히려 우투수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군요. (이렇게 되면 윌리 칼훈과 비교해서 장점이 없는데...ㅎㅎ) 아마도 내년 시즌에 a+팀에서 뛰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상대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올해보다는 좋은 타격 성적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나름 다저스 유망주중에서 폭발할 수 있는 자원중에 한명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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