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코, 재계약

The Dodgers have avoided salary arbitration with Jason Repko, multiple sources said, agreeing to terms with the outfielder on a one-year, $500,000 contract.

Repko, 29, spent most of last season at Class AAA Albuquerque. He was a September call-up for the Dodgers, appearing in 10 games and going hitless in five at-bats.

Repko has had only 27 plate appearances with the Dodgers since 2007, largely because of injuries. He last played regularly in the majors in 2006.

With the departure of Juan Pierre, however, Repko should compete with Xavier Paul this year to become the Dodgers’ fourth outfielder.
9명의 연봉중재자를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에서 렙코가 가장 먼저 계약을 했습니다.
다른 8명의 선수와 동일한 연봉중재자격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과 같은 카테고리에 넣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기때문에 어찌보면 3년차 이하의 선수처럼 구단이 주는데로 받는 연봉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50만달러는 작년에 받은 금액과 동일한데, 아무래도 스플릿계약일 확률이 높을 겁니다.

일단 피에르가 트레이드된 현 시점에서 따로 외야자원을 영입하지않는다면 재비어 폴(Xavier Paul)과 함께 제 4의 외야수 선두에 있는 렙코는 올시즌이 선수생활의 기로에 선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렙코가 더 이상의 마이너 옵션이 없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러면 오프닝 데이부터 그를 처음부터 빅리그 로스터에 넣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이 부분은 확실하지가 않네요. 그는 엘버커키에서 가장 먼저 경기장에 나오는 부지런해서 엘버커키의 팬들은 렙코를 좋아한다고 하네요. 다저스팬들에게 욕먹고 있으니 그를 좋아해주는 엘버커키에서 시즌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LA지역에는 프로풋볼팀이 없어 사실상 농구와 야구(농구가 60~70%정도 된다네요)가 LA지역 스포츠를 장악하고 있는 요즘, NHL의 LA Kings가 올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지역스포츠에 새로운 물결을 일고 있습니다.

해서 현지 Kings팬이 만약 다저스타디움이나 LA 콜로세움에서 Winter Classic(매년 1월 1일에 야외에서 펼쳐지는 일종의 행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이 펼쳐지면 어땠을까 하는 바람으로 포토샵을 했나봅니다.

LA 콜로세움은 08시즌전 다저스가 보스턴을 초청해서 2경기를 가졌던 곳으로 당시 경기를 보신 분들이라면 기억이 나실 것같네요.

이 얘기를 NHL커뮤니티에 하니, 일단 지역에서 가장 큰 행사인 로즈볼때문에 어렵지 않나 하는 예측이 있더군요. 그런걸 접어두고서라도 CA지역은 연중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동부지역에 비해 유치비용이 많이 들어 사실상 일어날 확률은 적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달 중순에는 Kings가 '다저스의 날'이라고 칭하는 행사에 케로스가 Ceremonial puck drop(시구나 시축처럼 경기전 행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을 하기도 했고, LA가 헐리웃의 도시이기때문에 많은 영화배우들이 이 곳을 방문한다고 하네요.

이 달 초에는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 "Show me the money!"라는 대사로 많이 알려진 쿠바 쿠딩 주니어(Cuba Gooding Jr.)도 방문을 했더군요.

다저스도 올해에는 이런 행사를 좀 해서 주목을 끌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