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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대한 10가지 질문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0. 1. 2.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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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Dodgers questions for 2010

LA needs Manny, Furcal to produce; Kershaw can be ace

다저스의 출입기자인 캔 거닉(Ken Gurnick)이 '2010년 다저스의 10가지 질문'이란 글을 올렸는데, 누가 질문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자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

1. When will the Dodgers get active in player acquisitions?
다저스 구단주의 이혼때문인지, 경제 악화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오프시즌에서 다저스는 빅네임을 쫓는 구단 근처에서 서성이는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해서 콜레티는 '울프'스러운 계약을 찾아 느긋하게(?)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일단은 다저스가 접근할 수 있는 선수로는 갈랜드, 덕 데이비스, 파디야인데, 이 중에 덕 데이비스는 그 어떤 구단의 루머와도 매치되지않고 있습니다. 체크 포인트

2. What should we expect from Manny Ramirez this season?
매니의 다리부상(햄스트링)은 그를 everyday 외야수로 뛰기엔 제한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약물복용으로 이미지가 나빠졌고, 복귀후 삽질을 일삼았으며, 경기가 여전히 풀리지 않아 AL팀들이 그를 영입을 고려하지 않은점이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았던 점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단 매니가 130~140경기를 소화할 것이라는 예측을 한다면 재비어 폴(Xavier Paul)이나 제이슨 렙코(Jason Repko)에게 기회가 많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며, 다저스는 매니없이 충분히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줬기때문에 그를 더 이상 절대적으로 의지하지 않는 긍정적인 결과가 되었습니다.

3. Which Rafael Furcal will show up this year?
퍼칼이 다저스에서 생활을 4년을 뛰었지만, 건강하게 생산력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1시즌뿐이었습니다. 올해 시즌이 진행될수록 건강해졌고, 작년처럼 다시금 9월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때문에 다저스는 올해 기대를 하고 있을 거라고 합니다. 퍼칼이 작년처럼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어디까지나 DS에 한해서 입니다. 퍼칼이 CS에서 총 10경기를 뛰면서 21타수 3안타를 보여줬는데, 2년간 DS에서의 모습(6경기에서 24타수 10안타)과는 많이 동떨어져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4. Is Clayton Kershaw ready to be a 22-year-old ace?
커쇼는 분명 다저스의 마스터 플랜일 것이며, 어린 선수에게 에이스가 될 것이라는 주위의 기대는 분명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며, 그가 샌디 쿠펙스(Sandy Koufax)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기대역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커쇼를 지명한 06시즌 이전에 다저스는 1라운더로 투수를 총 22명을 뽑았지만, 그 어떤 선수도 다저스생활을 할때 20승을 기록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타팀으로 이적해서는 그랬던 선수가 있었다네요) 그리고 최근 20년동안 다저스의 투수가 20승을 기록했던 적은 1990년의 라몬 마르티네즈(Ramon Martinez)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그를 드레프트 한 이후 빠르게 빅리그로 데뷔시켰지만, 그런 것이 나쁜 점은 결코 아니라고 하네요. 만약 커쇼가 빠르게 에이스가 된다면 다저스팬들은 금세, 할러데이(Roy Halladay)나 사바시아(CC Sabathia)를 잊어버릴 것이라고 합니다. 출입기자 스스로가 답변에서 모순스러운 얘기를 하는군요. 커쇼는 분명 팀의 미래라고 서두에 던져놓고선 빠르게 에이스가 되길 바란다는 점. 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커쇼와 같은 나이대의 선수는 여전히 마이너나 대학에서 어설프게 공을 던지고 있다는 점을 느긋하게 생각하고 투구이닝을 많이 조절해줬으면 좋겠습니다.(사실 이 얘기할까말까 했는데, 하면 "어떤 분"이 또 토레 깔꺼 같아서..ㅋ)

5. Can Chad Billingsley regain his form?
사람들이 빌링슬리에 대한 기대가 너무나도 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는 분명 후반기에 삽질했지만, 24살의 '아직 에이스가 아닌' '에이스로 가는 단계'의 선수라는 것을 잊고 있는가 봅니다.

6. Will Matt Kemp and Andre Ethier continue to improve?
사람들은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만든 두 선수가 발전이 주춤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캠프는 25살의 나이로 벌써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고, 빅리그에서 손꼽히는 외야수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28살이 되는 이띠어 역시 그런 불안감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두 선수는 1981년 베이커(Dusty Baker)와 게레로(Pedro Guerrro)로 이후 처음으로 두 명의 외야수가 올스타맴버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7. Is this a make-or-break season for catcher Russell Martin?
다저스의 프론트는 여전히 마틴을 포기하지 않고 있지만, 두 시즌 연속으로 넘버가 저조한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만약 엘리스(A.J. Ellis)가 스프링 캠프에서 많은 플래잉 타임을 얻는다고 할지라도 놀라지는 말라면서 엘리스의 포수로써의 기본적인 임무를 프론트에서는 좋아하며 지난 2년동안 공격력에서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마틴의 경우는 공격력에서 퇴보했지만, 올시즌 포수로써의 가치는 상승했으며, 도루를 할 수 있는 포수의 가치는 좋은 가치를 가진다고 합니다. 연봉중재 2년차에 접어든 마틴의 경우는 5M정도를 받지 않을까 한다네요.

이 질문은 제대로 된 답변이 아니라 오류 투성이네요. 마틴은 올해 최악의 포수 가운데 하나였다고 얼마전 발표된 포수랭킹 차트(한국의 모 기자가 글을 올렸는데, 원문은 벌써 누군가가 썼는데, 자신이 올렸는양 어디서 따왔다는 소리 한마디 없더군요)에서 들어났으며, 엘리스의 공격력 상승은 PCL이 절대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고 봐야겠죠. 엘리스의 공격포인트 중 유일한 장점이 출루율인데, 그런면에서는 마틴도 충분히 경쟁력있는 모습이어서 그걸 장점이라고 말하는 기자가 한심스럽기까지 하네요.

8. Who will emerge as the starting second baseman?
드윗과 캐롤을 플레툰으로 쓰는 것은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합니다. 만약 드윗이 everyday player가 될 수 있다면 캐롤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써 벤치의 댑스를 높여줄 수 있다고 하네요. 원문에는 헛슨을 영입하기 전만 하더라도 다저스가 그를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2루수의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지않냐는 늬앙스를 풍기는데, 콜레티도 2루수를 영입하고 싶지만, 일단 현 시점에서 우선순위는 선발영입이라고 말했으니 돈이 있고 좋은 선수가 시장에 남아있다면 2루수를 영입하기보다는 투수를 영입하겠죠.

9. Who will be this year's Belisario?
한 달 전 룰 5 드레프트에서 건져올린 Carlos Monasterios가 베리사리오 'version 2.0'이 될 수 있다면서 베네주엘라 윈터리그에서 선발로 뛰고 있는 것을 리찌(Ron Rizzi)스카우터가 직접 관찰했다고 합니다. Carlos Monasterios의 경우는 팀의 5선발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리찌가 한 명을 더 추천해서 추가적으로 영입한  Armando Zerpa의 경우는 쉐릴 - 쿼홍치에 이어 팀의 3번째 좌완릴리프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리치가 3번째 릴리프에 더 근접하지 않나요?

10. Will this be Joe Torre's final season as manager?
일단 현상황까지의 경과를 나열하자면, 다저스와 1년 연장된 2011년까지 한 후에 매팅리 타격코치에게 인계한다는 시나리오지만, 구단주의 이혼문제로 토레의 연장계약조차 미궁에 빠져버렸습니다. 그 사이 매팅리는 타팀에서 영입대상에 올랐지만, 스스로 타팀으로 가는 것을 거절하며 다저스에 눌러앉았습니다. 맥코티 부부의 상황이 해결될때까지 이 얘기는 당분간 수면아래에서 놀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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