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 맥기 (Easton McGee), 스카우팅 리포트

켄터키주의 고교생 우완투수인 이스턴 맥기는 마르고 긴팔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고교생투수지만 솔리드한 바디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면서 성장 포텐셜에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6피트 6인치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직구는 88~91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근육이 붙는다면 플러스 구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쉽고 간결한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 선수지만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선수로 낮은 스트라이크 존을 활용하는 능력을 경기중에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변화구는 좋을때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체인지업은 올봄 많은 발전이 있었던 구종이라고 합니다. 아직 신체적으로 프로에서 던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보이고 켄터키 대학에 스카우트된 상태이기 때문에 프로팀과 계약을 맺을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성장 포텐셜과 좋은 피칭 감각에 관심을 갖는 구단은 분명히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다저스가 지난해 11라운드에 지명을 했던 알둘라는 연상시키는 선수인데..... 이런 스타일의 선수를 슬롯머니로 계약하기 위해서는 3라운드 이내 지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당장 기량보다는 성장 포텐셜 때문에.......계약금이 조금 많이 필요한 편일 겁니다. 다저스가 하위 라운드에서 슬롯머니보다 많은 돈을 주고 잡을 고교생 투수를 생각하고 있다면 이선수도 고려 대상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