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12월 10일 잡소식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12. 10. 17:01

본문

반응형

 

어틀리(Chase Utley)의 계약이 공식화되었습니다. 이 말인즉슨, 신체검사를 통과했다는 소리겠죠. 어틀리는 내년에 7M을 받으며, 트레이드 불가조항까지 얻었다고 합니다. 선수생활 끝자락으로 가기때문에 어틀리 본인도 금액보다는 이 부분을 더 중요시했을 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한편, 다저스 이외에도 어틀리를 쫓았던 애너하임과 윈터미팅이 열렸던 로비에서 오후 5시쯤에 애플러(Billy Eppler)와 만남을 가졌지만, 다저스로 복귀하는 것은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승리를 원하는 자신에게 딱 맞는 팀이고 다저스 역시 승리를 원하기때문이었다고 하는군요.

루머에 따르면 다저스는 실제로 조브리스트(Ben Zobrist)에게도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컵스가 해준 것과 같은 계약기간은 해줄 마음이 없었다고 하는군요. 해서 어틀리와 단년계약에 도달할 수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비공식적으로 다저스는 켄드릭(Howie Kendrick)과 내년에 함께하지 않는 다는 뜻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저스로 건너오기 전부터 3루 수비연습을 했던 어틀리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3루 수비연습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재계약 기자회견에서 어틀리에게 지난 포스트시즌에 있었던 출장정지에 관련된 질문공세가 이어졌지만, 아직 어필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이 아니기에 짧게 소감(?)을 밝혔는데, 자신은 단지 더블 플레이가 되지 않도록 슬라이딩을 했는데, 그게 좀 하드했고, 공격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단은 분명히 공격적인 슬라이딩은 맞긴 하지만, 다저스가 포퓰리즘의 희생양이 되어서 저는 여전히 짜증나네요.

 

감독 이외에 그 어떤 코치진도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다저스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내년 코치진을 발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총 7명의 코치진 중에서 마지막 한 자리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은 오늘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진다는군요.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에 따르면 투수코치는 허니컷(Rick Honeycutt), 타격코치는 워드(Turner Ward), 1루 베이스 코치는 케플러(Gabe Kepler), 어시스턴트 타격코치는 하이어스(Tim Hyers), 3루 베이스 코치는 우드워드(Chris Woodward), 불펜코치는 바드(Josh Bard), 벤치코치는 게런(Bob Geren)인데, 아마도 불펜코치인 바드와 마무리협상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제 메츠의 감독인 콜린스(Terry Collins)는 게런이 아주 영리한 사람이며, 벤치에서 상대팀에게 역공을 가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물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러면서 게런은 많은 정보를 자신에게 알려줘서 큰 도움이 되었는데, 물론 게런의 정보나 아이디어가 모두 다 맞아떨어지지는 않지만, 대부분 그러했다면서 다저스에서도 잘하길 바란다고 하는군요.

한편, 케플러가 빅리그 코치로 합류하게 되면서 디벨롭먼트 부분을 채워야 하는데, 아마도 내부인사가 승진하는 쪽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해서 후보중에서는 디벨롭먼트 어시스턴트 디렉터인 프랭코나(Nick Francona)나 마이너 필드 코디네이터인 맥컬루(Clayton McCullough)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프랭코나가 작년 애너하임에 있을 당시 자신의 밑에 있던 제레미 줄(Jeremy Zoll)도 이번에 다저스로 합류했습니다. 만약 줄이 프랭코나의 올해 직책을 이어받는다면 advance 스카우팅과 비디오 리플레이를 담당할 것입니다.

 

 

올해 25살의 줄은 프로야구 선수로써 뛰지는 않았지만, 대학시절 디비전3에서 포수로 뛰었으며, 명석한 머리(하버드)를 지니고 있어서 여러 팀에서 비디오 어시스턴트로 활동을 했는데, 2013년 12월에 애너하임 advance 스카우팅에 영입되어서 비디오 리플레이를 담당했지만, 꼰대 감독(Mike Scioscia)밑에서 리플레이가 지겹다는 소리까지 들었기에 애너하임쪽에는 정나미가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마이너 팀의 코치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해진 것이 없는데, 올시즌 후 빅리그팀 코치진들과 계약이 만료된 것과 동일하게 마이너팀의 코치진들도 떠나가도록 했는데, 그 중에서 올시즌 CAL 우승을 차지한 헤셀먼(Bill Haselman)과 싱글 A팀의 마토스(Luis Matos)만이 내년에도 함께할 것이라고 합니다.

루머에 따르면 헤셀먼은 다시 상위 싱글 A팀이 아니라 트리플 A팀 감독으로 승격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확정되지는 않은 부분이며, 만약 헤셀먼이 트리플 A감독으로 승격된다면 마토스는 그 곳에서 코치로 합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 새로 생긴 룰로 인해 내년부터 포수 뒷쪽에도 그물망이 설치되는데, 그 공사를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조 모로씨가 말하기도 했지만, 다저스는 가야르도(Yovani Gallardo)에게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바꿔말해 지금까지 루머를 퍼트리는 쪽은 가야르도 에이전트쪽이지 않나 싶네요. 다저스가 지금 3~4선발급 투수를 찾는게 아니기에 어찌보면 모로씨의 이런 이야기조차도 에이전트가 노리고 있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오션님이 보니아(Lisalverto Bonilla)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고 포스팅해주셨는데, 내년 ST 빅리그 캠프 초청장도 받았다고 합니다. 이미 약간이라도 빅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때문에 초청장을 받은 것이지만, TJS회복중이기에 경기에 뛸 가능성은 없지 않나 싶네요.

보니아와 함께 얼마전에 다저스로 클레임받아왔다가 마이너로 강등시켰던 브라운(Brooks Brown)도 보니아와 마찬가지로 ST 빅리그 캠프 초청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역시나 보니아와 비슷한 이유로 초청장을 받을 것일테죠.

레즈와의 트레이드가 사실상 딜레이되고 있는데, 소스에 따르면 과거에도 프리드먼(Andrew Friedman)은 경기바깥에서 문제가 있었던 선수일지라도 트레이드해오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었는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군요.

해서 현재로는 거래 자체가 중지되어있는데, 사무국의 조사가 조속히 마무리된다면 거래가 이어질지 아니면 끊길지 알 수 있지 않나 싶네요.

한편, 유리아스(Julio Urias)가 내년에 빅리그에 데뷔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역으로 'not really'라고 말하면서 그럴 가능성이 없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그리고 페르난데스(Jose Fernandez)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사실상 유리아스는 언터처블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틀이 박힌 것이 없다면서 다른 대화로 이어질 오픈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서 언터처블이 아니라는 식의 말을 남겼는데, 지금까지의 트레이드를 보면 사실상 프리드먼은 유리아스를 언터처블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도 볼 수 있을 겁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