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2선발투수였던 잭 그레인키가 애리조나 디백스와 6년 2억 6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제까지만해도 다저스와 자이언츠중에 한팀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는데 애리조나가 확실한 오퍼를 하면서 그레인키와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잭 그레인키는 이번 계약으로 연평균 3442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는데 이금액은 현역 최고 금액입니다. 이전까지는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미구엘 카브레라의 연봉인 3100만달러였습니다. 확실하게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가장 많은 돈을 제시하는 팀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재까지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자이언츠는 6년 1억 95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으며 다저스는 5년 1억 55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금전적으로 가장 좋은 계약을 제시하면서 그레인키를 잡았네요. 프로선수이기 때문에 가장 큰 돈을 제시한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다저스의 경우 잭 그레인키를 애리조나에게 잃은 상태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2선발투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인데.....FA시장에 남아있는 조니 쿠에토는 그렇게 끌리지 않네요. (FA시장에 남아있는 2선발 자원은 조니 쿠에토 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신체조건이 작기 때문에 내구성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가 없어서....올해 캔자스시티에서 많이 부진하기도 했고....
두명의 선발투수를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다저스는 FA 시장에서 한명, 트래이드 시장에서 한명의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할일이 많아 보이네요. 현재 부상자 명단에 브랜든 매커시와 류현진이라는 선발투수가 이름을 올린 상태이기 때문에 두명의 선발투수를 영입한다면 최소한 한명은 계약기간이 짧은 선수를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톨로 콜론??)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로 이적한 잭 그레인키의 경우 내년에 실버 슬러거상에 다시 도전을 할 수 있겠네요. 뭐....제가 내년 시즌 잭 그레인키 관련 포스팅을 한다면 아마도.......잭 그레인키가 팔꿈치에 코티존 주사를 맞았다는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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