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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Loons로...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5. 8. 1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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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보츠(Josh Sborz)는 많은 마이너리거들보다 프로 야구에 대한 현실을 더 이해하고 있다.


다저스와 계약전에 그는 아마추어 야구에서 최고의 자리라고 할 수 있는 CWS 우승팀이 되었으며, 가장 뛰어난 선수상(Most Outstanding Player)까지 거머쥐기도 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스보츠에게 아무것도 근접해있지않다는 사실 역시 인지하고 있다.

올해 드레프트에서 전체 74번픽으로 지명된 스보츠는 이미 프로에 와서 3번의 선발등판을 한 상태인데, 고2때 자신의 야구 우상인 제이 스보츠(Jay Sborz)가 시티필드에서 데뷔전을 치를때 경기를 관람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제이 스보츠의 데뷔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엄청 흥분되었습니다." 스보츠가 말했다. "형은 저보다 9살이 많았는데, 제 우상이었고, 당시 메츠를 상대로 투구를 했었습니다. 거기서 그 경기를 지켜보는 것은 제겐 잊지못할 기억이었습니다."

그리고 스보츠는 그 경기가 레인 딜레이가 있었다는 사실도 잊지않고 있으며, 형이 벌렌더(Justin Verlander)의 뒤를 이어 등판했다는 것도 기억하고 있다. 형은 첫 두 타자였던 바라하스(Rod Barajas)와 프랭쿠어(Jeff Francoeur)에게 HBP를 허용했다. 테하다(Ruben Tejada)와 니스(Jon Niese)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타자였던 레이예스(Jose Reyes) & 파간(Angel Pagan) & 롸잇(David Wright)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게 끝이었다. 그 날 디트로이트는 14대 6으로 지면서 벌렌더가 패전투수가 되었으며, 형은 그게 유일한 빅리그 경기가 되었다.

"형은 2003년 드레프트에서 고딩신분으로 전체 40번으로 지명되었습니다." 스보츠가 말했다. "저보다 더 강속구를 던졌지만, 팔에 부상이 있기는 했었어요. 부상이 없었다면 어쩌면 형은 빅리그에서 더 머물렀을지도 모릅니다. 형이 드레프트된 후부터 저는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형이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톨레도(Toledo)의 마이너팀에 있을때면 주말마다 형을 찾아가서 있곤 했어요. 그리고 거긴 생활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10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모텔에서 잠을 청하면서 원정을 다니는 많은 마이너리거들을 봤었습니다. 그런 경험들로 인해 지금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저는 좀 더 준비가 되어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서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21살의 스보츠는 Loons로 오기전에 오그던에서 2경기를 등판했다. Loons에서 첫 등판에서 스보츠는 3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없이 2개의 피안타와 5개의 삼진을 잡아냈었다. 하지만, 그 2개의 피안타가 홈런이었고, 그 날 Loons는 2:0으로 졌다.


대학 1학년때 스보츠는 릴리프였지만, 2학년때는 선발투수가 되었고, 3학년때는 팀의 마무리투수를 담당하였는데, 버지니아 대학 역사상 7위에 해당되는 통산 80경기에 등판했고, 버지니아 대학 역사상 6위에 해당되는 17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버지니아 대학 역사상 가장 많은 14번의 NCAA 토너먼트 경기에 등판했던 스보츠는 4승을 기록하였으며, 자신이 투구한 마지막 27이닝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5년 NCAA 토너먼트에서 스보츠는 8경기에 릴리프로 등판해서 19이닝동안 실점을 하지 않으면서 4승과 3세이브를 기록했으며, 9개의 피안타와 5개의 볼넷만을 허용한체 16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토너먼트에서 버지니아의 마지막 10승중 8경기를 스보츠가 끝낼 수가 있었다. 4번의 CWS 등판동안 3승 1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차례대로 알칸사소, 플로리다, 반더빌트대학을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었으며, 플로리다를 상대로는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건 저에게 엄청난 경험이 되었습니다. WS는 제가 항상 기억하고 있는 순간이지만, 이제는 다음 도전을 할 차례입니다."


그 도전이라는 것은 프로야구인데, 형으로 인해 다른 선수보다 더 잘 준비가 될 것이다.

"제 우상은 형이지만, 우리는 경쟁적이기도 합니다." 스보츠가 말했다. "나쁜 경쟁이 아니라 형은 할 수 있는한 제게 많은 도움을 줄려고 노렸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보다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2010년을 끝으로 제이 스보츠는 은퇴를하고 고향인 버지니아에서 야구시설을 경영하면서 투수들의 트레이닝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그곳은 스보츠가 시즌을 끝내면 가장 먼저 갈 곳중에 하나이다.

"대학생일때는 형과 많은 훈련을 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제 오프시즌 코치를 이미 얻었으며, 거기로 갈 겁니다. 정말로 기대되요. 거기서 많이 훈련할 겁니다. 모든 것을 할 예정입니다. 대학때 7회나 8회에도 등판했고, 선발로도 등판했었으며, 마무리투수로도 등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모든 과정속에서도 제 어깨는 굉장한 상태를 유지할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문제가 전혀 없어요."

 

다저스는 스보츠를 선발로 키울려는 목표를 세웠다. 스보츠는 최고 98마일에 도달하는 페스트볼을 지녔으며, 효율적인 슬라이더와 커브도 가지고 있다. 4번째 구질로 체인지업을 연마하고 있는데, 그렇게 된다면 4가지 구질을 지닌 투수가 될 것이다.


"고딩때 2가지 구질말고는 필요가 없었어요. 그리고 대학에 갔을때 체인지업을 연마할려고 했었습니다. 선발이 될려면 추가적인 구질이 필요로 합니다. 제가 어느 곳에서 던질지는 별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전 준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제가 가장 좋았을때를 체크했을 것이고, 빅리그로 가는데 궁극적인 도움을 줄 것입니다."

어쩌면 스보츠는 어느 시점에 레이예스나 파간, 롸잇같은 타자와 상태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형을 강판으로 몰고갔던 그 3명의 선수들을 상대로 말이다.

"우리는 꽤나 경쟁적입니다. 형은 빅리그에 올라갔어요. 저도 그곳으로 가길 바랍니다. 형에게 감사할따름입니다. 그리고 그걸 이루기 위해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도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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