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니 에버렛 (Donny Everett), 스카우트 리포트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에서 21위를 차지한 도니 에버렛은 테네시주의 고교생 우완투수로 6피트 2인치, 220파운드의 단단한 체형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고교생중에서 가장 빠른 직구를 던지고 있는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그랜트 홈즈보다 키가 약간 더 큰 스타일이네요.) 직구이외에 파워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고교야구에서는 체인지업이필요 없었기 때문에 거의 던지지 않았지만 약간의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투구폼에 약간 힘이 들어가는 타입으로 몇몇 스카우터들은 선발보다는 불펜이 더 적절하다는 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그랜트 홈즈와 유사하네요.) 몸을 가로지르는 투구폼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만족스러운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점들이 지적을 받고 있지만 매우 강한 어깨와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기 때문에 1라운드 지명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이 많다고 합니다. (그랜트 홈즈와 비교하면 홈즈만큼 확실한 변화구 한개가 없다는 단점이 있는듯 싶은데...스타일은 유사한것 같습니다.) 문제는 반더빌트 대학에 스카우트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사인 어빌리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