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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순간이 곧 다가온다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5. 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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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잰슨(Kenley Jasson)이 리온(Jose De Leon)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등판하면서 백투백 리헵을 했습니다.

 

어제 12개의 투구수로 1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한 잰슨은 오늘은 13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면서 2/3이닝동안 투구를 한 후 다음 투수에게 공을 인계했습니다.

 

이번 백투백 등판은 잰슨의 복귀에 마지막 관문이 되었습니다.

 

물론, 메팅리(Don Mattingly)는 오늘 경기 후 '아직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취했으며, 리헵 전에 잰슨 스스로가 6번의 리헵을 할 것이라고 했기에 현재 5번의 리헵을 마무리한 상황이기에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복귀할 것이라고 예측하기에는 약간 성급한 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잰슨의 복귀가 곧 임박했는데, 문제는 잰슨이 복귀할때 누구를 컷할 지에 대해 다저스는 '어려운' 결정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현 로스터에 8명의 불펜을 두고 있는 다저스는 그 중 6명의 릴리프가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남은 2명의 선수(Sergio Santos & Chris Hatcher)는 마이너 옵션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 중 겨우내 오프시즌에 중추적인 트레이드칩중에 하나였던 헤쳐는 아주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삽질을 이어가고 있는데, 헤쳐의 스텟에 대해 변명을 하나 하자면, 아주 좋지 못했던 2번의 등판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봐줄만은하다 입니다.

 

 

시즌 2 & 3번의 등판에서 1타자를 잡는동안 9타자를 상대로 6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7실점 5자책을 했습니다.

 

그 경기를 제외한 11번의 등판에서 헤쳐는 9.2이닝동안 5개의 피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3자책 14K를 기록했었습니다.

 

마이너 옵션이 없다는 점과 지금의 프런트 오피스가 주도적으로 단행한 트레이드 칩으로써 그들의 철학에 대한 주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헤쳐가 DFA나 웨이버되기란 상상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다저스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까지처럼 리베라토레(Adam Liberatore)를 마이너옵션을 써서 내리거나 산토스를 DFA시키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화요일 경기에 나올 선발투수가 미정인 다저스입장에서는 산토스를 DFA시키면서 리베라토레를 마이너로 강등시키는 복합적인 방법도 어쩌면 옵션중에 하나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 화요일의 선발은 누구?

 

록스 원정을 마치고 LA로 돌아온 다저스는 마이애미와의 3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1경기에서는 그렌키(Zack Greinke)가 출전하며, 3경기에서는 프리아스(Carlos Frias)를 내세우겠다고 메팅리가 말했습니다.

 

물론, 프리아스를 2경기에 출전시켜도 되지만, 앞으로의 일정을 생각했을때 선발투수의 추가적인 휴식차원에서 2경기에서는 마이너 콜업을 통한 선발투수를 기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2경기는 누가 나올 것인가요?

 

그 대답은 내일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경기가 열리면 확언할 수가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고 내일 7이닝 더블헤더로 경기를 가질 오클라호마 시티는 원래 오늘 선발이었던 베이커(Scott Bakers)가 등판하게 되며, 2경기에서는 볼싱어(Mike Bolsinger)가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위랜드(Joe Wieland)가 화요일 경기에 나올 예정이며, 잭 리(Zach Lee)는 수요일 경기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위랜드는 최근에 마이너 옵션으로 다시 강등되었기때문에 특별히 다저스에서 부상자가 생기지 않는한 물리적으로 위랜드가 마이애미 2경기에 등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난 8일 경기에서 98개의 투구를 기록했던 잭 리가 평소의 리듬과는 다른 사흘 휴식 후 나흘째 등판도 다소 무리가 있을 수도 있고요.

 

 

결국은 지난 번 단 한 번의 콜업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해줬던 볼싱어가 내일 선발을 스킵하고 콜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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