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추가 소식

어깨 염좌(shoulder inflammation)로 DL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리그(Brandon League)는 기분이 엿같다(I feel like crap)라면서 이런 부상을 피하기 위해 오프시즌 3~4달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 좌절감이 든다고 하는군요.

 

리그는 다저스의 팀 닥터인 Neal ElAttrache을 만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로 갔었고, James Andrews를 만나기 위해 LA에도 방문했었다고 합니다.

 

일단 리그는 수술이 요구되는 부상을 현재 진찰로는 피하게 되면서 2달동안 피칭을 하지 않게 되는데, 리그가 알아본 것 중에는 관절경 수술(arthroscopic surgery)이 요구되는 선택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수술을 한다면 적어도 3~4달은 아웃되는 상황이기때문에 FA를 앞두고 있는 리그로써는 여러 의사를 통해서 자신의 어깨상태를 충분히 인지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팔꿈치가 아니라 어깨쪽에 수술은 선수생명에 너무 리스크가 크기때문에 리헵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물론, 어깨 수술중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수준인 관절경 수술일지라도 말이죠.

 

2주전에 이미 어깨쪽에 문제가 있어 콘티존을 맞았는데, 이때 너무 성급하게 복귀할려는 시도가 악화되는 요인 중에 하나라고 평하면서 이런 상태가 된 현재로는 리헵과 휴식을 우선순위로 두고 임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된 상황에서 다저스의 불펜 자리는 조금은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메팅리는 loogy가 많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좋아라하는 발언을 하면서 다저스가 3명의 loogy(J.P. Howell & Adam Liberatore & Paco Rodriguez)를 로스터에 집어넣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미약하게나마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프런트 오피스가 파코를 좋아라하고 있는 입장이라는 루머가 있기에 이제 일주일 남은 오프닝데이까지 불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지금 다저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