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슨의 골칫거리 트렌드

제한된 자금을 지닌 구단입장에서는 6년간 공격적인 수치가 감소하지 않고 평균 이상의 외야수가 될 수 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가 부러울 것이며, 12월중순에 캠프(Matt Kemp)를 떠나보내면서 조직내 최고의 유망주 중에 하나인 피더슨(Joc Pederson)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2010년 다저스의 11라운드로 뽑힌 피더슨은 2011시즌 파이오니아 리그의 투수를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19살 시즌에 .353/.429/.568의 슬레쉬 라인을 기록하면서 그 다음 시즌에 한 레벨을 건너뛰고 상위 싱글 A에서 .313/.396/.516의 슬레쉬 라인을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다음 시즌에 서든리그에서 .278/.381/.497의 슬레쉬 라인을 기록하며 자신을 또 밀어올렸으며, 지난 해 잠시잠깐의 콜업전 트리플 A에서 .303/.435/.582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MiLB시대에 2006년 이후(George Springer, Grant Desme, and Terry Evans) 처음으로 30/30을 기록하면서 머지않은 미래에 다저스의 중견수가 될 피더슨은 마이너 그 어떤 레벨에서도 137 이하의 WRC+(Weighted Runs Created Plus)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파이오니아 리그에서 뛸 당시에는 148로 리그 2위를 기록하였으며, 상위 싱글 A에서 기록한 137은 리그 공동 6위, 서든 리그에서 기록한 155는 리그 3위였으며, 지난 해 PCL에서 기록한 167은 리그 1위이며, 지난 해 마이너리그 전체 4위의 기록이었다. 지난 4시즌 넘게 마이너에서 기록한 성적은 최고의 퍼포먼스중에 하나였다.

피더슨은 평균 이상의 파워와 스피드, 커리어 볼넷비율은 14% 이상이며, 효율적인 중견수를 볼 수 있는 점 등 많은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지만, 스타플레이어로써의 확실함은 부족한 상황이다. 사실 그건 어찌보면 상대적일 수가 있는데, 다저스의 프런트 오피스는 그를 빠르게 마이너레벨을 통과시켰지만, 피더슨은 승격될때마다 침착하게 그런 부분을 잘 다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각 레벨을 통과할때마다 그의 삼진율을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줬다.

상위 싱글 A에서 16.2%의 삼진율을 기록한 후 그 다음 시즌 더블 A에서 22%까지 올라갔으며, 지난 해는 커리어 최악인 26.9%까지 올라갔는데, 이는 최근 2시즌동안 66%의 상승을 기록한 것이다.

팬그래프닷컴에서는 2006년부터 마이너리그 데이터를 수집하였는데, 400타석 이상을 기준으로 트리플 A 시절 26%이상의 삼진을 당한 빅리거들의 생산력을 기록한 타자들을 나열해봤는데, 리스트에는 러드윅(Ryan Ludwick), 모스(Brandon Moss), 디커슨(Chris Dickerson), 러지아노(Justin Ruggiano)가 있었다. 이들 중 그 누구도 스타플레이어는 아니며, 아래에는 그들의 통산 빅리그타석수와 wRC+를 나열했다.

Ludwick : 110 (3,986 PA)

Moss : 115 (2,130 PA)

Dickerson : 97 (820 PA)

Ruggiano : 106 (1,249 PA)

이제 더 나아가 피더슨과 평균수치에 관해서 비교해보면, 지난 해 피더슨이 기록한 26.9%의 삼진율은 트리플 A 평균보다 37% 더 높은 수치였다. 해서 추가적으로 2006년 이후 트리플 A 평균보다 더 높은 빅리그에서 35%이상의 삼진율을 기록한 선수의 빅리그 wRC+와 타석수를 아래에 나열했다.

Justin Maxwell : 97 wRC+ (919 PA)

Chris Carter : 114 (1,541 PA)

위에 나열한 총 6명의 선수는 모두 매년 최고의 마이너리그 성적중에 하나라고 말하기에는 뭔가가 부족하다.

추가적으로 비교·유사 유망주 표준 시스템에서 보면 다르지가 않다. 23살 시즌에 돌입하는 피더슨과 비교되는 선수들의 빅리그 성적은 아래와 같다.

Brett Jackson (75 wRC+ in 147 PA)

Kirk Nieuwenhuis (98 wRC+ in 552 PA)

Trayvon Robinson (70 wRC+ in 319 PA)

Joe Benson (67 wRC+ in 74 PA)

Adam Jones (109 wRC+ in 4,487 PA)

마지막으로 피더슨은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서 입증할만한게 없는 상태이다. 그가 빅리그에서 어떤 재능을 보여줄지는 곧 알려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