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셔져 (Max Scherzer), 7년 2억 1000만달러 계약

맥스 셔져의 계약 내용이 언론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7년 1억 8000만달러가 넘는 계약을 맺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무려 2억 1000만달러나 되는 계약을 이끌어 냈군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연간 30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우완투수가 되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7년 2억 1000만달러의 계약인데....실질적으로는 연봉을 14년간 나눠받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매해 1500만달러씩 14년간 받는다고 합니다. 추후지급형태의 연봉을 받는 대신에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3000만달러짜리 우완투수라는 영예를 얻었네요. 물론 역대 최고 금액을 받는 투수는 7년 2억 1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클래이튼 커쇼입니다.

맥스 셔져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8767

일단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매해 얼마씩의 금액이 페이롤에 적용이 되는지는 좀 체크해 봐야 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워싱턴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많은 선수들이 2015 시즌이후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계약을 해서 2015년 페이롤 압박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맥스 셔져의 전 소속팀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셔져가 워싱턴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올해 드래프트에서 35번픽을 얻게 되었습니다. 물론 워싱턴 내셔널즈의 전체 27번픽은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다저스의 샌드위치픽 순번도 한 순번 빨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