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Jung-ho Kang),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 계약접근

강정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1년 계약에 접근한것 같다는 소식이 미국 언론을 통해서 흘러 나왔습니다. 보장된 금액은 1600만달러라고 합니다. 평균연봉이 400만달러라면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피츠버그가 상당한 투자를 한 것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닐 워커, 조디 머서, 조쉬 해리슨이라는 확실한 내야수 3명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바로 피츠버그에서 주전 내야수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돈이 넉넉하지 않은 피츠버그가 연간 400만달러나 투자한 것을 고려하면 시즌초반에 상당한 기회를 부여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정호의 경우 신체검사를 위해서 피츠버그로 떠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피츠버그와 강정호가 계약에 합의를 한다면 강정호의 전 소속팀인 넥센은 500만 2015달러의 이적료를 받게 됩니다. 요즘 젊은 스타급 선수들을 다수 배출하고 있는 피츠버그이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할 수만 있다면 언론의 상당한 주목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 김광현, 양현종, 강정호가 미국 무대를 노크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국 강정호만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되었네요. 지난해 윤석민처럼 삽질하는 일만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