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15년 채드 빌링슬리의 옵션을 거절했습니다. 1400만달러의 연봉을 2015년에 주는 대신에 3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주는 선택을 했군요. 지난 2년간 부상으로 인해서 고전했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으로 보이네요. 일단 본인은 다시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는데....글쎄요....부상 부위가 팔꿈치이기 때문에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지 의문이기는 하네요. 고향이 중부지구쪽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중부지구팀과 1+1년 계약을 맺고 재기를 노리지 않을까 싶네요.
2013년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채드 빌링슬리는 커리어 동안에 메이저리그에서 81숭 6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가 채드 빌링슬리의 옵션을 거절했기 때문에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는 36명의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드래프트때 스카우트 리포트를 보면 항상 투수의 팔각도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어릴때는 운동능력이 좋기 때문에 특이한 팔각도로 던져도 잘 던지지만 나이가 20대 후반이 되면 특이한 팔각도를 가진 선수들은 대부분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걸 보면 드래프트 담당자들이 투구폼이 안정적이고 좋은 팔각도를 가진 선수들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선택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