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경기 남기고 매직 넘버 11이라서 사실상 여전히 무의미한 수치이기는 합니다.
8회말 페닉(Joe Panik)을 잡아낸 후 메팅리가 마운드에 올라서 윌슨(Brian Wilson)으로 바꿀려고 했지만, 커쇼(Clayton Kershaw)가 거부했고, 후속타자인 포지를 3구 3진으로 잡아냈었다고 하는군요.
오늘 경기전까지 앞선 6번의 등판 모두를 8이닝 이상 투구를 했던 커쇼는 8이닝 이상 투구경기를 7경기로 이어가게 되었는데, 2010년 클리프 리(Cliff Lee)가 당시 10경기 연속으로 8이닝 이상 투구경기를 보였다고 합니다.
LA 프렌차일즈 역사상 커쇼보다 더 오랜기간동안 8이닝 이상 투구기록은 허샤이져(Orel Hershiser)가 9경기 연속으로 9이닝 이상경기(이 중 한 경기는 10이닝 무실점투구)를 한 1988년이라고 합니다.
당시 허샤이져는 9경기에서 82이닝을 소화하면서 4실점밖에 하질 않았다는군요.
커쇼는 올시즌 1실점 이하 투구등판이 16번이나 되며, 이는 올시즌 빅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인데, 커쇼는 시즌 초 5주나 결장했었습니다.
헨리(Hanley Ramirez)가 DL복귀 후 미니 슬럼프를 겪었는데, 놔두면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지없네요. 이 번주 20타수 1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양팀 관련 소식에 따르면 오늘 경기 스트라익존은 상당히 터프했다는군요. 경기를 안봐서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다저스는 올시즌 SF원정에서 6승 3패를 거뒀는데, 선발투수들은 55이닝동안 1.64ERA 48K/14BB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승리로 다저스는 원정에서 45승 29패로 승률 .608를 기록했는데, 이는 LA 프렌차일즈 역사상 3번째로 높은 기록이라고 합니다. 1974년 .617의 원정승률과 1988년 .613의 원정승률을 기록했는데, 아시겠지만, 이 두 해에 모두 다저스는 WS에 진출했었습니다.
7경기 연속으로 8이닝 이상 투구를 했던 커쇼의 기록을 조금 확대해보면 지난 10번의 등판에서 9번을 8이닝 이상 투구를 했으며, 지난 13번의 등판에서 11번을 8이닝 이상 투구했으며, 지난 16번의 등판에서 13번을 8이닝 이상 투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7번의 선발등판에서 평균 이닝수는 8.06이닝이라고 합니다.
지난 20번의 선발등판에서 커쇼가 던진 최소이닝을 7이닝이 아니라 5이닝이었습니다. 그 경기는 록스 원정이었고, 5회 콜드게임이었습니다.
고든(Dee Gordon)이 오늘 61번째 도루를 성공하면서 단일 시즌 10개 이상의 3루타와 60개 이상의 도루를 성공시킨 4번째 선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앞선 선수는 1887년 Jim McTamany & 1889년 Darby O'brien & 1962년 Maury Wills라는군요.
한 팀을 상대로 20경기 이상 등판한 선수를 기준으로 커쇼는 SF에게 가장 낮은 ERA를 기록중(1.40ERA)이었는데, 오늘 2실점이나 해버리면서 수치는 올라가게되었습니다.
그리고 SF 경기장에서 75이닝 이상 투구한 투수가운데 가장 낮은 0.83ERA를 기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