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엘버커키와 이별할 다저스

다저스와 엘버커키간의 협연관계(affiliate)는 현지시간으로 화요일인데, 두 팀간의 관계는 사실상 끝이 났다고 합니다.

몇 주전에 보도된 내용대로 다저스는 그들의 트리플 A팀을 오클라호마 시티로 옮겨감과 동시에 그 곳의 프렌차일즈를 구매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2008년부터 이어온 다저스와 엘버커키의 관계는 끝이 나면서 엘버커키는 내년에 새로운 빅리그팀을 유치할려는 시도를 하는 중이라는군요.

현재 다저스를 포함해서 아직까지 내년 트리플 A팀이 결정되지 않은 팀은 총 8개 구단이 있다고 합니다.

Boston (Pawtucket), Colorado (Colorado Springs), San Francisco (Fresno), Milwaukee (Nashville), Houston (Oklahoma City), Oakland (Sacramento) and Seattle (Tacoma)

이렇게인데, 이 중에 보스턴과 시애틀은 각각 포터킷과 타코마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이며, 오클랜드의 트리플 A팀은 세크라멘토를 떠나 네쉬빌로 떠날 것이라고 합니다.

SF의 경우 프레즈노보다 상대적으로 더 가까운 새크라멘토로 입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네쉬빌과 계약이 마무리되는 밀워키는 그들의 트리플 A팀을 프레즈노로 옮길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미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다저스가 그들의 트리플 A팀을 오클라호마 시티로 간다면 휴스턴은 엘버커키로 입성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와 협연관계를 맺고 있는 콜로라도는 그들의 현재 트리플 A팀은 쿠어스필드와 상당히 유사한 곳이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쉽게 옮기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보스턴 & 시애틀과 비슷하게 연장계약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보도가 나오고 있지않기때문에 엘버커키 & 체터누가 관련 사이트와 트윗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확정이 된다면 발빠르게 오클라호마 시티와 털사의 뉴스 사이트를 찾고 엘버커키와 체터누가는 언팔로잉해야겠네요.

엘버커키쪽은 다저스가 거의 떠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라서 슬슬 다저스의 안 좋은 점을 거론하기 시작하더라구요...

한편, 다저스의 싱글 A팀인 GLL도 올해가 계약 마지막해인데, 다저스는 GLL은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어떤 정확한 계약논의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GLL의 회장인 Paul Barbeau에 따르면, 기본적인 계약상황이기때문에 '협상'이라는 단어를 붙이기가 뭣하다면서 다저스와 파트너십을 이어갈 생각에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GLL은 빅리그팀과 협연관계 계약을 맺을때 4년보다는 2년계약을 하는게 일반적인데, 이번 계약이 4년짜리였던 것은 맥코티(Frank McCourt) 부부의 이혼루머가 퍼지면서 다저스와 협연관계가 불안했기때문에 다저스에게 2년이 아닌 4년딜을 제시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제 완벽하게 좋은 구단주가 있음으로해서 이번 계약은 통상적인 2년계약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