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예상하지 않은 로스터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전 중견수였던 야시엘 푸이그의 위에 이상이 발생해서 한동안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야수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서 시즌중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로저 버나디나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고 합니다. 한때 워싱턴 내셔널즈의 3-4번째 외야수로 활약을 했던 선수지만 현재 기대할 수 있는 역활을 대수비/대주자 요원입니다. 일단 타격은 메이저리그에서 뭔가 기대하기 힘든 수준으로 보입니다.
한국이 2013년 WBC에서 네델란드에게 패할때 주전 외야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선수를 기억하는 국내 팬들도 몇명 있을 겁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대주자로 출전을 해서 결승 득점을 기록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이선수에게 올해 약 10만달러의 연봉을 줘야 하는 상황인데..오늘 득점으로 충분히 그 돈 값은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미 40인 로스터가 꽉찬 다저스이기 때문에 버나디나에게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조쉬 베켓을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야시엘 푸이그가 위통증으로 결장하는 동안에 다저스는 작 피더슨을 주전 중견수로 출전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안드레 이디어도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돈 매팅리가 안드레 이디어를 완전히 전력외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