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제구력을 향상시키지 못한 강속구 투수 유망주로 다저스의 A+팀 선발투수인 크리스 앤더슨이 꼽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오늘 전혀 다른 의미의 글이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왔군요. 시즌 종료가 다가오자 좋은 피칭을 시작했는데 이유가 바로 낮은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라고 하는군요.
대학/낮은 레벨에서는 스트라이크만 던지면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구속을 갖고 있는 크리스 앤더슨이지만 세련된 타격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A+리그부터는 단지 스트라이크를 던진다고 해서 타자를 공략할 수는 없다고 하는군요. 올해 A+리그에서 막 도착했을때 크리스 앤더슨의 직구는 대부분 타자 허리위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리 95마일이 넘는 공을 던진다고 해도 그런 공은 공략 당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시즌동안에 팀의 투수 코치인 매트 허지스는 크리스 앤더슨이 낮은 존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도를 했고 근래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Quality strikes"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낮은 존을 공략하면서부터 크리스 앤더슨의 힘있는 공을 성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하는군요. 첫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5.96을 기록했던 크리스 앤더슨은 낮은쪽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기 시작한 6월부터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올해 121이닝을 투구해서 4.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타자들의 리그라고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리그에서 뛰면서 "Quality strikes"를 던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으로 익힐 수 가 있었다고 합니다.
투수코치인 매트 허지스는 크리스 앤더슨이 "Quality strikes"를 던진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던지는 투수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앤더슨은 결국 "Quality strikes"를 꾸준히 던질 것 같다고 하는군요. 올해 다저스의 3명의 투수 유망주와 함께한 매트 허지스는 이들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모두 메이저리그급 투수가 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크리스 앤더슨, 톰 윈들, 훌리오 유리아스)
시즌중에 AA팀에 합류한 코리 시거 (Corey Seager)의 경우 올해 수치적으로 수비력의 발전이 크게 없어 보이지만 경기중에 보여주는 모습은 휠씬 더 부드러운 유격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지난해 99경기에서 0.950의 수비율을 보여주었는데 올해는 101경기에서 0.954의 수비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