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실책이 늘어난 코리 시거 (Corey Seager)

AA팀으로 승격이 된 이후에 코리 시거의 방망이는 여전히 뜨겁지만 유격수로 출전해서 수비 실책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A+팀 80경기에서 12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수비 수치를 보여준 코리 시거인데...AA팀으로 승격이 된 이후로 25경기만에 9개의 수비 실책을 범하고 있습니다. 실책수가 많다고 해서 수비가 나쁘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유격수 수비가 힘들 것이라고 보는 스카우터들에게는 딱 좋은 먹이감이군요. 

코리 시거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827

아직 어린 선수의 경우 시즌 막판이 되면 체력적인 문제가 오면서 실책수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리 시거도 그런 경우가 아닌까 싶습니다. 만 20살짜리 선수가 유격수로 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대부분인 리그에서 100경기이상 출전을 하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없으면 그것도 이상한것이지요. AA리그에서 25경기 출전해서 0.357나 되는 고타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면 타격 재능만큼은 타고난 선수임에 틀림이 없네요. 메이저리그에서도 3할이상의 타율을 기대할 수 있을듯....문제는 AA리그의 좌투수에게 고전하고 있는 점인데..아무래도 좌투수들이 던지는 슬라이더에 적응할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