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년만에 우익수를 본 맷 캠프는 팬들이 보기에도 코칭 스태프가 보기에도 그리고 본인 자신에게도 매우 편안한 모습이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오늘 경기전 매팅리 감독이 캠프가 우익수로 꽤나 안정적이였다며 푸이그의 중견수로 전환을 고려해보고 있다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기자들이 그러면 왜 이전에는 푸이그의 중견수행을 생각해보지 않았느냐란 질문을 던졌는데요. 매팅리는 푸이그는 중견수로 거의 통제 불능이였기 때문이였다고 밝혔습니다. 캠프는 유망주 시절에 중견수(174겅기) 우익수(102경기) 좌익수(5경기)로 좌익수보다 우익수를 훨씬 더 많이 봤으며 중견수보다는 우익수로 더 좋은 수비력을 갖췄다란 평가를 받았었기에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이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바로 실행으로 옮겨질거라고는 볼 수 없으며 오늘 캠프의 우익수로 두번째 경기를 지켜보고 난 이후 코칭 스태프와 그리고 프런트까지 회의를 하며 결정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야만 하는게 다저스는 메이저리그가 이미 준비가 된 중견수 유망주 작 피더슨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견수로 포지션을 옮기는 것에 전혀 문제가 될게 없다는 푸이그가 중견수 실전 테스트를 통과해서 자리를 잡아버리면 피더슨을 상대적으로 가치가 더 떨어지는 좌익수로 쓸 수도 있지만 팀이 쓰지 않고 프론트라인 선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어서인데요. 그래서 이 부분은 결정에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현지 다저스 팬들의 반응은 캠프 우익수, 푸이그 중견수 고정에 좌익수로 이시어, 슬라이크, 크로포드가 플레잉 타임을 나눠가지는 것을 너무나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이게 진짜 실행될지 그리고 실행되면 수비범위에 있어서는 문제가 될게 없으나 타구판단이나 타구의 휘는 각이 다른 중견수로 빠르게 적응을 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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