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엔젤스, 제이슨 그릴리 (Jason Grilli) 영입

LA 엔젤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간에 트래이드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마무리투수의 교환인데....어느팀이 트래이드의 승자가 될 지 궁금합니다. 이런 경우에 결국 양팀에서 모두 방출이 되면서 결론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아무래도 조금이라도 젊은 어네스토 프리에리 (Ernesto Frieri)를 영입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남는 장사를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리어리의 경우 올해가 연봉 조정신청 1년차로 2016년까지 보유권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시즌후에 조정신청을 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제이슨 그릴리의 2014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7613

어네스토 프리에리의 2014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3208

두선수 모두 2012-2013년에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양팀에게 좋은 트래이드가 되겠지만 전체적으로 구위를 많이 잃은 느낌이라..슬슬 2014년 시즌을 포기한팀들이 나오면서 트래이드가 활발하게 진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시작이 될 수 있는 트래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제이슨 그릴리의 에이전트가 게리 세필드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 트래이드를 환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피츠버그보다는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될 수 있는 엔젤스로 트래이드가 되면서 몸값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니....